제88회 총회 은혜가운데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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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총회 은혜가운데 폐회
권징조례 개정안 관련 헌수위 전원 사임, 새롭게 조직
‘신천지 이만희’, ‘안상홍 증인회’ 이단으로 규정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88회 정기총회가 지난 9월 23일(화)부터 25일(목)
까지 3일간 은혜가운데 일정을 마치고 25일 오전 11시경 폐회됐다. 

헌법 수정 및 시행세칙제정위원회 조직 새롭게 구성, 권징조례 개정안 투표
에 관한 각 노회의 재수의 건, 헌법 개정, 이단 사이비 규정, 총회 전도부 
개척기금 운영제도 개선 등 주요 상정 헌의안들을 다룬 이번 총회는 교단 위
상정립과 더불어 구체적인 교단 발전 방안들에 대한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
가 됐다. 

특히 이번 88회 총회는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현안 처리에 있어서는 
진지하게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 생산적이고 역동적인 총회상을 구현했다. 
또한 임원선거에 있어서도 타 교단총회와 달리 이견이나 충돌없이 은혜 가운
데 선출해, 한국교회를 이끄는 개혁교단으로의 면모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성
총회가 됐다.

이번 총회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던 권징조례 개정안 투표에 관련된 안건
은 ‘화합과 협력’이라는 대전제 속에 총대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절제하
는 자세로 지혜롭게 대처해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총회였다는 평을 받았다. 

역대 어느 총회때보다 헌의안도 많았고 장시간 논란을 벌어야 할만한 내용
도 많아 제시간에 끝내지 못하고 총회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할 수 있을 지 모
를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윤석희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들의 원활한 진
행, 총대들의 의사진행 발언 절제, 총회장소를 제공했던 화평교회 전교우들
의 참여한 헌신적인 봉사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오전 11시전 모든 회무
가 끝나는 최단 시간 총회 폐회라는 기록을 남겼다. 

다만,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한국교회의 미래 전망과 대책, 대 사회 및 선교
를 향한 문제 제기 등이 다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총회에서는 남서울노회 등 8개 노회가 헌의할 정도로 87회기 동안 논란
을 가져온 권징조례 개정안 등 헌법 수정 문제에 대해 헌법수정 및 시행세칙
제정위원회 위원 전원 사임과 함께 위원회 구성을 새롭게 조직하기로 했다. 

동위원회 구성은 2003년 가을노회에서 각 노회가 1인씩 추천하여 조직, 명단
이 확정되는 대로 소집해 총회에서 맡긴 안건들을 처리하게 된다. 

헌법수정 및 시행세칙제정위원회가 다룰 안건들은 권징조례 개정안 재투표, 
은퇴목사 직무에 관한 질의, 헌법 오기 정정 및 그 사유에 대한 해명, 임시
목사의 시무에 관한 헌법수정, 정치 제5장 제4조 2.임시목사의 (2)항 삭제 
청원, 교육목사의 범주에 대한 질의, 강도사 고시 자격 부여의 건 등이다. 

88회 총회에서는 ‘신천지 이만희’와, ‘안상홍 증인회’를 이단으로 규정했으
며 신학연구위원회가 보고한 셀 운동 문제에 대해서는 보고안대로 경계하기
로 결의했다. 

예수전도협회 재조사 건은 제85회 총회 결의대로 시행하되, 보다 신중을 기
하기 위해 1년간 더 연구하여 차기 총회에 보고하도록 허락받았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신입생 모집시 총회 소속 교회가 추천한 신입생을 
전체 정원의 30% 우선 선발하여 줄 것을 대학원에 건의 청원은 표결 처리해 
찬성 40표, 반대 46표로 부결시켰다.

88회 총회 예산은 2억 7천 2백여만원으로 통과시켰다. 이중 총회비 2억 4천
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각 노회마다 15%씩 인상됐다. 

지출은 인건비에 5천 9백여만원, 판공비 등 섭외비에 910만원, 행정관리비
에 3천 8백여만원, 연합단체 분담금에 1천 4백여만원, 상비부서 보조금에 1
억여원 등으로 짜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