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영적 건강에 최선 다짐 – 2005 ‘건강한 교회 만들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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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영적 건강에 최선 다짐 
2005 ‘건강한 교회 만들기’ 성료 

개혁주의연구소(소장 오덕교 교수)가 주최한 2005 ‘건강한 교회 만들기’ 세
미나가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의 영적 침체와 극복’이라는 주제로 열려 14개 노회 
60여명의 목회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병식 목사(송파제일교회), 박범룡 목사(송탄제일교회), 장상래 목사(은평
교회),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조봉희 목사(지구촌교회), 정삼지 목
사, 정창균 교수 등이 특강 강사로 나서, 목회자의 영적 건강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갖는 가운데 균형잡힌 전인적 삶을 추구하며, 또한 먼저 목자이
기 전에 주님의 양으로서 충분히 기도하고 말씀을 자기 자신의 양식으로 소
화시키는 작업을 정기적으로 하면서 자기 자신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원
칙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목회자의 탈진’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김학유 교수는 호주 7200교회 43만명
의 목회자와 성도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탈진의 경계선
에 있는 목회자 비율이 56%, 완전 탈진이 4%, 탈진 경험이 19%, 관심 밖이 
21%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신앙의 정통성을 지키려는 지도자나, 100명 이하
의 교인을 인도하는 소형교회 지도자, 사역기간이 6년 이상된 목회자의 탈
진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탈진의 극복을 위해 성직자중 45%가 기도를 꼽았으며, 현장을 떠
남(41%), 여가(37%), 우선 순위의 재조정(17%), 훈련(7%) 순 이었다”고 말하
고 “기도를 선택한 지도자들이 가장 낮은 탈진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번 ‘건강한 교회 만들기’ 세미나가 목회 사역과 계획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밝히고 이런 행사가 앞으로 자주 열리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