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동 주민에게 사랑 전달
한교봉, ‘설날 따뜻한 밥상 나눔’
한국교회가 설날을 맞아 서울 동자동 쪽방 주민들과 함께 사랑이 담긴 명절 식사를 나누고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은 지난 1월 27일 설 전날 서울역 앞 동자동 성민교회에서 쪽방주민과 함께 ‘2016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설날사랑잔치, 따뜻한 밥상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교봉 회원교회들이 성금을 모으고 은평성결교회, 포이에마예수교회, 성민교회 등의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해 음식만들기와 도시락배달, 선물포장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마땅히 함께 해야 할 이웃으로서 쪽방주민들과 연대하며 함께 사랑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거동이 불편하고 연세가 많은 동자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설렁탕, 불고기, 김치, 전3종, 나물, 잡채, 생선조림 등 직접 조리한 음식을 정성스럽게 포장한 도시락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하며 함께 덕담을 나누었다. 도시락 포장 외 작은 선물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새해 인사가 담긴 연하장도 함께 전달됐다. 이날 한교봉은 아픈 병자를 방문해 위로하며 병원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동자동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쪽방 밀집지역으로 약 1200세대의 주민이 삶의 기본적인 편의시설 없이 1평 정도의 쪽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동자동 쪽방 주민들과 함께 하는 절기 행사를 6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한교봉은 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도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또 2월 14~15일한국원폭피해자 2세들이 참여하는 온천여행을 수안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