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련회 소감문
중계충성교회 – 대동교회 전교인 연합수련회를 마치고
김재선 장로/ 북서울노회 중계충성교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우리 교회가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면서 담임 목사 님의 제자인 정정용 목사님께서 시무 하는 대동교회와 함께 ‘서로 하나 되어’라는 주제로 서천 유스호스텔에서 2박 3일간 특별한 연합수련회를 했습 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지만, 서천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진행된 말씀과 교제를 통해 우리는 곧바로 형제자매처럼 가까워지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수련회 동안두 교회 성도들은 서로의 삶과 신앙을 간증하며 깊은 교제를 이어갔습니다.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주님의 은혜를 체험했고, 말씀 시간에는 진리의 말씀 앞에 겸손히 엎드렸습니다. 특히, 서로 다른 환경에서 신앙생활을 해온 이들이 만나 하나 되는 과정은 그 자체로 큰 감동이었습니다. 서로를 향한 따뜻한 눈빛과 격려의 말들은 주님 안에서 우리가 진정 한 몸임을 깨닫게 했습니다.
수련회의 성공에는 서천 유스호스 텔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큰 몫을 했습니다. 유스호스텔은 ‘삶의 여유와 힐링이 있는 곳’으로 소개되며, 주변에는 장항 스카이워크, 해송 산책길, 마량리 동백나무숲 등 다양한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화롭고 아름다운 환경은 참가자들이 외부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영적인 성찰에 집중 하고, 마음을 열어 진정한 교제를 나누는 데 최적의 배경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서천 앞바다의 일몰은 정말 장관 이었습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우리 인생의 일몰도 이렇게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수련회에서 경험한 ‘하나 됨’은 단순한 친목을 넘어선 영적인 성취로 평가됩니다. 예수만 믿으면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형제자 매임을 확인하면서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또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합수련회는 단순히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넘어, 두 교회가 서로에게 믿음의 동역자가 되고 복음의 사명을 함께 감당하는 소중한 경험 이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맺어진 아름다운 교제와 복음의 열정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두 교회가 함께 주님의 영광을 위해 나아가는 귀한 발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연합수련회를 통해 더 많은 교회가 하나 되는 경험을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