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명혁 목사 1주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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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혁 목사 1주기 행사

 

故 김명혁 목사 1주기 추모예배가 강변교회(이수환 목사) 주관으로 2월 17일(월) 강변교회당에서 있었다. 이수환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이응삼 목사(한국교회 순교자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의 기도, 임석순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의 설교로 이어졌다.

설교자는 “그의 삶이 곧 메시지였다”(딤후 4:6-8)는 말씀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이 남긴 여운을 회고했다. 그는 고 김명혁 목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전제처럼 하나님께 부어진 인생을 살았다고 평가했다. 고 김명혁 목사는 신학자로서, 목회자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신앙인으로서 일평생 순례의 길을 걸으면서 복음을 위해 끝까지 헌신했다고 말하고 이제 그 길을 우리가 걸어가자고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 김학유 목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오덕교 목사(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한정국 선교사(21세기 시니어선교회 대표)의 회고사가 이어졌다.

이들은 한국 복음주의 활동의 동료로서, 그리고 제자로서 고인의 삶과 사역을 돌아보았다. 이들은 한결같이 투명하고 소탈했던 그의 성품을 기리고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했던 지난날을 돌아보았다.

고 김명혁 목사의 딸 김혜원 선교사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했다. 마치 보물찾기하듯 아버지의 추억어린 유품들을 찾아보는 기쁨이 있다고 말하며, 이번 1주기 행사가 고인을 추억하며 감사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랐는데 그렇게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임석영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번 1주기 추모 행사에는 박병선 총회장과 정성엽 총무를 비롯하여 교단 인사들, 합신 총장과 교수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관계자들과 강변교회 교우 등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110여 명이 모였다. 1층 로비에는 고인의 생전 사진들과 유품, 저서를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하여 고인을 추모하도록 했다.

고 김명혁 목사는 합동신학교 시절(1980-1993) 부교수, 교수, 교장으로 사역하였으며, 단설대학원 설립인가 이후인 1993부터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겸임교수, 명예교수로 사역하였다.

그는 강변교회 담임목사(1980∼2008)를 역임하고, 이후 원로목사 및 선교목사로 사역하면서 국내·외 교회와 단체 등을 다니며 격려하는 일을 계속해 왔다.

특히 은퇴 이후 전국의 작은 교회를 돌아보면서 활발한 설교 봉사를 이어왔는데, 2024년 2월 18일 이날도 춘천에 있는 모 교회의 주일예배 설교 봉사를 위해 운전하여 가던 중 교통사고로 소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