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첫 번째 합신 교회 탄생
‘밴쿠버장로교회’ 설립 감사예배
북미 지역에 첫 번째 합신 교회가 탄생했다.
경기서노회 밴쿠버장로교회(박성현 목사)는 6월 4일(주일) 오후 5시 밴쿠버장로교회 본당에서 설립 감사 예배를 드렸다. 설립감사예배는 노회 전도부장 평도영 목사의 인도로 노회 서기 정대호 목사의 기도에 이어 노회장 김성수 목사가 ‘젖 뗀 아이와 같도다’(시 131: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예배는 밴쿠버장로교회 성도들의 특송과 Rev. Karlo Janssen(캐나다 개혁교회), 원영대 목사(부천평안교회 원로목사), 밴쿠버지역 합신 동문인 이기석 목사(19회, 예수산길교회), 임건택 목사(12회, 밴쿠버참빛교회)의 권면 및 축사가 있었고, 박성현 밴쿠버장로교회 담임목사의 감사 인사 말씀, 김성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식을 마쳤다.
밴쿠버장로교회는 2023년 1월 15일 Willoughby Heights Canadian Reformed Church(Rev. Karlo Janssen) 예배당에서 첫 기도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특별히 예배 장소를 제공한 Willoughby Heights Canadian Reformed Church는 Canadian Reformed Church(CanRC) 교단 소속 교회로서 밴쿠버장로교회와 동일한 개혁주의 신학 노선임을 확인하였기에 북미에 합신 교회를 설립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장로교회 담임 박성현 목사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제33회)와 Liberty Theological Seminary(Th.M)를 졸업하고 Northwest Seminary(D.Min)를 수료했다.
박 목사는 안산동산교회와 부천평안교회, 송파제일교회를 거쳐 중동교회에서 부목사로 3년 사역 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고, 유학 생활과 동시에 Korean Central Presbyterian Church 에서 부목사로 5년 사역하던 중 경기서노회의 허락을 받아 설립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
“이민교회는 지역적 특성상 교단의 정체성을 지켜내기가 어렵습니다. 장로교회라 할지라도 목회자와 교인들도 다양한 신앙적 색깔을 가지고 이민교회에 모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이민교회는 각 교단의 신학을 잃은 채 개인의 주관적 경험을 중요시하기에 종종 갈등을 겪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이민교회의 근본적 문제를 신학의 부재로 보았고, 분명한 성경적인 신학인 개혁주의 장로교회를 설립할 필요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박 목사는 “전통적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대소요리문답을 우리 교회의 신조로 삼고, 참 교회의 3대 표지인 바른 말씀 선포와 올바른 성례의 집행, 정당한 권징의 실행을 교회의 목표로 삼는 것”이라면서 “북미 지역에 합신 교회를 설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먼 곳까지 오셔서 예배를 섬겨주신 노회 임원과 경기서노회 노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밴쿠버장로교회가 노회의 치리 아래 성경적 장로교회로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 밴쿠버장로교회 주소 : 7949 202a St, Langley, BC, CANADA
* 이메일 : shpark6476@gmail.com
*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2-257-629392(예금주 박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