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회를 마치고| “감사할 일밖에 없는 수련회 되어서 감사해” _전덕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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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청소년수련회를 마치고

“감사할 일밖에 없는 수련회 되어서 감사해”

전덕영 목사_하늘소망교회, 총회지도부총무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총이 전국교회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교단 산하 전국교회
와 교역자님께 지도부 총무로서 감사의 글을 올린다. 
교단 지도부 목사로서 전국 학생회 수련회란 사명이 주어지면서 특히 총무라
는 직함은 마음에 큰 부담이었다. 경험이 부족하고 교회의 협조로 얼마나 학
생들이 모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다. 가장 재정적인 부담도 적지 않았
다. 그러기에 기피를 하려고 뒤 걸음을 치기도 했다. 
그러나 수련회가 진행되어 가면서 이런 걱정을 필요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
었다. 그리고 오히려 적극적인 자세로 일에 임하게 되었다. 그것은 감사를 해
야 할 일들과 협력하여 주신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감사를 지면
을 통하여 드리고자 한다. 
먼저는 좋은 날씨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수련회가 계속되는 일
주일 내내 따뜻했으며 맑은 날씨가 되어서 과외 활동이
나 학생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었다. 그런가하면 따뜻한 날씨는 진행위원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하였다. 다행히 수련회가 끝나는 밤부터 추위가 시작되었
는데 이런 일들을 생각하면서 수련회 기간 동안 좋은 날씨를 허락하신 하나님
께 감사를 드린다. 
두 번째로는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학생들을 보내주신 총회장님과 임원 및 전
국 교단 산하 노회와 교회에 감사를 드린다. 여러 가지 부분에서 열악한데도 
지도부를 믿고 학생들을 보내주시고 후원금도 보내 주어서 감사드린다. 
세 번째로 총장님과 학교 직원과 식당에서 수고하신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
린다. 
지난해에도 수련회장소로 허락해 주시고 후원금도 후원해 주어서 감사를 드린
다. 우리 교단 신학교이기에 더욱 애착을 갖는 마음으로 사용했고 학생들도 
우리 교회가 소속된 학교란 생각으로 교육받게 되었던 것들이 감사하다. 
네 번째로 잠자리를 재공해 주신 영락교회와 경성교회에 감사를 드린다. 
10차 때는 309명으로 교육 환경도, 숙식도 괜찮았다. 그러나 11차에는 670명
의 등록으로 잠자리가 고민이 되었는데 두 교
회에서 학생들을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게 하여 주어 교육에 크게 도움이 되어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먼 곳에서 참석하여 불편한 잠자리와 교육 시설 가운데서도 끝까
지 불평하지 않고 참석하고 질서를 지켜가며 행사에 도움이 되어준 학생들에
게 감사를 드린다. 
자리가 불편 할 텐데 괜찮다고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식사시간에 질서를 지
키며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고 3학생이 급성백혈병으로 
성모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원비를 마련한 헌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는 학
생들을 지켜보면서, 자리가 비좁아 숙식이 어렵게 되어 불편하면 등록금을 환
불하겠다고 했는데도 한 교회, 한 명의 학생도 환불을 원치 않고 불편을 감수
하겠다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번 수련회는 어느 때 보다 감하는 일이 많았음을 교단 산하 교회와 교역자
님께 말씀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