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쓰나미 피해주민 위해 주택 55채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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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인도 ‘성결마을’ 완공 
기성, 쓰나미 피해주민 위해 주택 55채 건축 

오는 12월, 인도 쓰나미 피해지역에 ‘성결마을’이 들어설 전망이다. 기독
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이재완 목사)는 인도 현지에 쓰나미 피해주민을 위
한 55채의 영구주택을 건축하고 있다. 

총회장 이재완 목사, 부총회장 박영남 장로 등 교단관계자들은 지난달 27일
부터 4월 1일까지 인도의 쓰나미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쓰나미 
피해지역에 세워지는 성결마을 공사현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총회장 이재완 목사는 이번 방문에서 인도성결교회 총회장 에즈라 살구남 목
사와 만나 성결마을 건축과 관련,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성결마을 건축 
중도금 5만 달러를 전달했다. 

이 목사는 쓰나미 피해지역 성결마을 공사완료 후에 입주할 대상자 명단을 
요청했다. 또 공사 진척 실적에 따라 잔여후원금 송금을 약속했다. 이 목사
는 또 성결마을의 철저하고 완벽한 건축공사를 당부하고 연차적으로 선교사

를 계속 파송하겠다고 밝혔다. 

에즈라 살구남 목사는 오는 12월 24일까지 성결마을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약
속했다. 또 기성측 인도파송선교사는 현재 파송된 2가정 외 14가정이 더 필
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 쓰나미 피해 현장은 지난 2004년 12월 25일 사건발생 1년 3개월
이 지났음에도 그 때의 참상이 그대로 남아있다. 1700명이 살았던 바닷가 마
을은 폐허로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현재 피해지역 주민들은 집단이주지역 
오두막에서 살고 있다. 

피해주민들은 “앞으로 성결마을 완공 후에도 65채를 더 지어 집단이주지역 
120가정 모두 같은 마을에서 살게 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기성측은 이
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후속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