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사학법 재개정 촉구
교단장협, 성명발표 및 범기독교운동 추진
한국교회연합을위한교단장협의회(상임회장 안영로 황승기 신경하 이재완 서
상기 목사)는 지난 13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제5차 회기 1차 임원
회를 갖고 개정사학법은 재개정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회원교단 중 기장(총회장 박원근 목사)을 제외한 예장통합?
합동?기감을 비롯 21개 교단 총회장들이 동참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해 12월 9일에 열린 교단장협 제5차 총회 신안건 토의에
서 사학법 개정과 관련 교단장협 차원의 성명을 발표하자는 제안에 따른 것
이다.
교단장협은 성명에서 사학법개정은 사학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교
육의 장래를 파국으로 몰고 갈 위험성이 큼으로 반드시 재개정되어야 한다
고 밝혔다.
또한 사학법개정의 갈등이 정치적 논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반대하며 순수
교육적 차원의 &#
985168;재개정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단장협은 또 금번 사학법 개정 논쟁을 통해 기독교 사학이 더욱 자정능
력을 배양하고 건학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자성과 반성의 계기가 되어
야 한다고 평했다.
또한 사학법개정에 대한 종교계와 사학계의 반대가 단순히 기득권 지키기
로 오해받지 않기를 바라며 진정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염려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결단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단장협은 개정사학법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지난 19일 열린 사학수호 비상기도회, 개정
사학법의 재개정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 등을 지원했다. 교단장협은 또
개정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범기독교 운동본부 출범을 추진 중이며 한국교
회의 전체입장을 수렴, 개정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향후 구체적인 운동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