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교사 14,012명 파송
KWMA 파송 현황 발표, 작년대비 1,853명 증가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이하 KWMA)는 지난해 9월부터 12
월까지 약 4개월 동안 26개 국내 주요교단 및 교단 선교부와 108개 선교단체
에서 파송된 선교사 수를 조사한 결과 총 14,012명 파송으로 2004년 12,159
명 대비 1,853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1998년 이후 매년 1,317명씩 증가하던 추세보다 약 1천여 명 더 많은
것으로 한국선교의 선교사 파송 추세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교단이나 선교단체에 소속되지 않고 교회단독 파송 등을 포함한 비공
식통계 약 5,000명(추정)을 합치면 19,000명이 되는 셈이다.
파송 기관별 현황으로는 교단선교부가 6,646명으로 전체의 47.4%, 선교단체
가 7,366명으로 52.6%를 차지하였다. 이는 작년 대비 각각 702명, 1,151명
씩 증가한 것으로 대체적인 현재의 분위기와는 달리 선교단체 선교사 파송
수가 교단 선교부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약 1천여 명의 교단과 선교단체에 모두 소속되어 있는 이중멤버십 선
교사의 수를 감안 할 때 교단과 선교단체의 파송 비율은 비등한 것으로 파악
된다.
아울러서 일반 해외선교 전문 선교단체보다는 대학생선교단체들의 팀 사역,
전문인 사역 등으로 다양한 선교활로 개척을 나서고 있기 때문에 선교단체
의 선교사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향후 이중멤버십을 허용하지 않거나 또는 이중멤버십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려는 교단선교부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조
만간 교단과 선교단체 간의 파송 숫자는 더욱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간별 현황에서는 2년 이상 사역을 하는 장기선교사가 12,594명으로
89.9%, 2년 미만의 단기선교사가 1,418명으로 10.1%로 작년 대비 각각 1,410
명, 507명 증가하였다.
전체적인 증가 숫자를 보면 단기선교사보다 장기선교사의 증가추세가 더 가
파를 뿐만 아니라 약 2배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성장의 저조현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교에 헌신되는 선교헌신자들이 증가
하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장기선교사로서 파송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