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심포니
|요한 H. 실리에 지음, 이승진 옮김, 2014년 CLC 발행, 신국판 반양장 463쪽, 값 23,000원|
설교의 준비부터 작성 및 전달까지에 대한 교과서
하나님은 수많은 계시 전달 방법 대신에 설교의 방편을 교회에게 선물로 주셨다. 이런 점에서 설교는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아름다운 행위이다. 특히 삼위일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서 인간이 꿈이나 환상이나 자연 현상이 아닌 인간 자신의 언어로 하나님의 계시를 강론하고 전파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부름 받은 백성들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이러한 설교의 신학적 본질을 바탕으로 성경에 대한 해석학적 성찰 및 그것을 설교의 현장과 연결하여 통합하는 과정을 예리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제시하고 있다. 특별히 인간의 언어를 통해 하나님께서 기록해 준 계시라는 특성을 가진 성경이 다시 인간의 언어로 어떻게 전달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방법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설교자들에게 있어서 교과서와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