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3쌍 합동결혼식 올려 – 광야교회 주관으로…홈리스 복지센터 23일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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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 3쌍 합동결혼식 올려 
광야교회 주관으로…홈리스 복지센터 23일 기공 

남서울노회 광야교회(임명희 목사)에서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도 올
리 지 못하고 살아온 5쌍의 부부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알콜중독을 신앙으로 극복하고 있는 김재은 씨(53세)와 문일남 씨(여 39세) 
부부 등 3쌍은 지난 9월 12일 서울해군중앙교회당에서 김명혁 목사(강변교
회)의 주례로 하객의 축복 속에 뒤늦은 혼인식을 가졌다. 

의지할 곳 없이 외롭고 힘들게 살아온 이들에게 광야교회에서는 필요한 여
러 준비들을 각계에 요청, 여러 교회와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았다. 

이들 3쌍의 부부에게는 제주도로 2박 3일의 신혼여행과 월세 보조금, 예복, 
성경책, 가전제품 등이 선물로 주어졌다.

이날 혼인예식은 나두산 목사의 사회로 채희주 목사(대은교회)의 기도, 김명
혁 목사(강변교회)의 설교, 라위출 장로의 축사, 장만덕 목사의 축도 순으
로 진행됐다. 

김명혁 목사는 “이제부터 평생토록 하나님의 품을 떠나지 말고, 교회의 품
을 떠나지 말고 그리고 부부와 가정의 품을 떠나지 말고 멋지고, 기쁘고, 행
복하고, 아름답게 살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광야교회에서는 오는 9월 23일(예정) 오후 1시 홈리스 복지센터 기공
식을 갖는다. 
홈리스 복지센터는 쪽방주민들과 노숙인들의 영혼구원을 위한 공동체 역할
을 감당하며, 또한 이들을 위한 구제사업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