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교단 만들자” – 교단 설립 25주년 신년 좌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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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교단 만들자” 
교단 설립 25주년 신년 좌담회 열려 
‘25주년 대회’ 화합, 재도약, 오순절 사건 되기를 

올 2006년 교단 설립 25주년을 맞으면서 본 기독교개혁신보는 박범룡 총회장
과 교단설립 25주년 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 이선웅 목사, 위원 김석만 목
사, 임석영 목사를 초청, 신년 좌담을 갖고 25주년 대회를 통해 화합하고 재
도약하는 오순절적 사건이 교단에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송영찬 본지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서 합신교단 설립 의
미, 지난 4반세기동안 합신 교단에 대한 평가, 대회 개최 목적, 준비 상황, 
교단의 미래에 대해 허심탄해한 의견을 나누었다. 

합신 교단의 출범에 대해 박범룡 총회장은 “한국교회에 개혁이라고 하는 새
로운 운동이 일어났고 특히 합동 측에서는 개혁의 열풍으로 자신을 돌아보
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25년 동안 합신 교단의 평가에 대해 박 총회장은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이라는 개혁 이념이 앞선 결과 우리 스스로 자기 의에 빠지는 모순
도 없지 않았다”면서 이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자평했다. 

김석만 목사도 이에 대해 “이념을 앞세우다보니 상대적으로 진취적인 면들
을 많이 상실, 타 교단이 하는 일을 우리는 안 하는 것이 개혁인 것처럼 여
기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교단설립 25주년 대회를 통해 재 도약을 위한 영적 스파크가 일
어나야 한다는 데 모두 공감하고 ▲무엇보다 하나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야 한다(김석만 목사) ▲우리 교단의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도록 전략적 프
로그램 도입(이선웅 목사) ▲우리 교단에 대한 자긍심과 바른 교회상 제시, 
한국교회를 선도하기 위한 방안, 나아가 모두가 한 가족이라고 하는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어야(임석영 목사) ▲새 질서를 향하여 나가는 미래 지향적 이
해와 미래를 향하여 도전하여 나가는 결단의 은혜를 받아야(박범룡 목사) 한
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임석영 목사는 “이번 대회에 교단의 미래를 책임질 합신 재학생들도 참
가하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교단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는 잔
치에 목회자 후보생들도 참석시키자고 제안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준비위원들은 특히 큰 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상대적으로 시간이 촉박하다면
서 전국 교회와 목회자, 장로의 적극적인 협력과 함께, 뜻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교회별, 노회별 기도 운동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