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형 목사의 신앙고백, 진정성 있나?”
이대위, 장재형 목사에 대한 공청회 개최
총회 이단사이비책위원회(위원장 안상진 목사)는 7월 15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장재형 목사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발제에 앞서 이대위 서기 유영권 목사는 “작년 10월 2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장재형씨가 정통 신앙을 고백한 적이 있는데 신앙고백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최삼경 목사(통합)와 박형택 목사(이단대책상담소장)가 차례로 발제했으며 장재형 목사는 참석 요청을 거절, 불참했다. 이유는 발제자인 최삼경, 박형택 목사가 한기총에서 이단으로 정죄되었기 때문에 불참한다고 주최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삼경 목사는 지난 해 10월 기자회견에서 밝힌 장재형 씨의 신앙고백은 진정한 회개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목사는 “이런 식의 회개는 박윤식이나 이재록도 다 한다”며 “그날 열린 신앙고백은 장재형을 봐주기 위한 논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형택 목사는 장재형 집단의 왜곡된 교리들에 대해 낱낱이 지적하는 한편, 미국 잡지 ‘크리스채너티투데이’에서 보내온 동영상과 워드파일 등 증거 자료들을 일부 공개했다.
박형택 목사는 “▲초림 예수 실패 ▲초림예수와 재림 예수는 다르다 ▲장재형 나이에 맞춘 재림주 역사 등 분석한 자료는 교리적으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며 증거 자료를 제시했다.
박 목사는 또 “그가 밝힌 신앙고백과 류광수 신앙고백이 거의 비슷하다”며 “신앙고백 쪽지 하나 낸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가 가진 신앙이 어떠한지가 중요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대위에서는 공청회 내용을 그대로 이번 98회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