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 40년, 교회 30년 주님의 마음(聖心)으로 섬긴
임운택 원로 및 공로목사 추대식
동서울노회 성심교회(장호철 목사)에서는 11월 19일 성심교회 본당에서 임운
택 목사 원로목사 추대식을 거행했다.
이와 아울러 동서울노회 공로목사 추대식도 함께 거행됐다.
예배는 장호철 목사의 인도로 증경총회장 김정식 목사의 기도, 동서울노회
서기 박승호 목사의 성경봉독,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홍정길 목사는 “헛되고 헛된 세상에서 헛되지 않은 삶을 살면서 주 안에서
수고한 것, 자신은 잊어도 주님께서는 절대 잊지 않으시고 기억할뿐더러 그
후손들에게도 축복과 특별한 사랑을 부어주신다”고 밝히고 “죽는 날까지 주
안에서 충성하고 수고할 때, 영원한 축복의 날에 영광의 보좌앞에서 하나님
께로부터 영예로운 큰 상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성심과 진실로 헌신한 임운택 목사를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원로목사 추대식은 임운택 목사의 어릴 적 모습과 교회 및 총회에서
헌신했던 모습들을 슬라이드 동영상으로 감상한 것을 시작으로 김병기 장로
의 원로목사 추대사, 당회장 선포에 이어 동서울노회장 안만수 목사가 공로
목사 추대사 및 선포, 황의용 장로를 비롯한 각 기관대표들의 감사와 축복,
노회 목회자 중창단의 특송, 박발영 목사와 김 훈 목사의 권면이 이어졌으
며 양세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또한 박병식 목사를 비롯해 정판주, 김우석 목사의 지면 축사와 김상곤 목사
의 축시도 마련됐다.
임운택 목사는 감사인사를 통해 “훌륭한 목사로는 모자랐지만 행복한 목사
가 되는 데는 과분함을 누렸다”면서 “지금까지 성심교회 교우와 저를 먹이시
고 안으시고 인도하신 주께서 앞으로도 후임으로 오신 장호철 목사와 여러분
들을 인도하실 것”이라며 “총회와 노회, 지교회,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그
리고 성심의 12명의 당회원과 모든 식구, 저희 가족 모두 감사하며 사랑한
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임운택 목사는 1969년 총신을 졸업하고 신흥교회 담임, 이천읍교회 담임을 거쳐 1979년 9월 성심교회(당시 면목제일교회)에 부임하여 지금까지 30년 동
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과 기도, 교회를 위한 헌신과 봉사에 본을
보였다.
그가 목회하여 왔던 성심교회 강대상 뒤편에는 항상 ‘예비하라! 우리 주님
다시오시리!’라는 표어가 걸려 있다.
임 목사가 목회를 하면서 늘 강조하였던 것은 하나님의 예정하심과 하나님
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하는 구원
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구원의 확신에서 출발하는 성화의 삶을 단지 말뿐이 아닌 주
님의 마음(聖心)을 닮아감으로 이루어갈 것을 강조하며 그렇게 목양하기를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