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과 쪽방주민위한 ‘광야인의 날’ 가져 –  광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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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과 쪽방주민위한 ‘광야인의 날’ 가져 
광야교회 주최, 겨울 점퍼 1200벌 전달 

영등포 쪽방촌에서 노숙인 쉼터와 쪽방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남서울노회
광야교회(임명희 목사)에서는 10월 17일 동교회당 앞마당에서 제8회 노숙
인, 쪽방주민을 위한 전도집회 및 위로잔치를 가졌다. 

약 1천여명의 노숙인과 쪽방주민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예배
는 임명희 목사의 사회로 라위출 장로의 기도, 나두산 목사의 성경봉독, 이
상열 장로의 간증에 이어 남문교회(이선웅 목사) 부설 어린이집 원생 악기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식사와 나눔의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겨울철을 대비해 점퍼 1,200벌을 준비해 참석한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에
게 전달했다.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는 “지하철 역사 모퉁이 벽 아래 박스를 깔고 누워 잠
을 청하거나 0.7평 밖에 되지 않은 쪽방에서 자신을 가두고 사는 이 시대의 
외로운 노숙인을 위로하고 작은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
서 “소외된 쪽방 주민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더 큰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많
아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