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2002학년도 졸업 및 학위수여예배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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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권위 가진 목회자 되기를
합신 2002학년도 졸업 및 학위수여예배 거행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박형용 목사)에서는 2월 18일 동교 대강당에서
2002학년도 졸업 및 학위 수여예배를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합신 제24회 졸업생 78명과 목회학박사(D.Min) 1명, 신학
석사(Th.M) 2명, 목회학석사(M.A.M) 12명, 여자신학연구원 11명이 졸업했다.

안만수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인사와 합신 이사회, 교수, 졸업생과 가족, 친
지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합신 이사장 안만수 목사
의 사회로 합신 이사 김기영 목사(화성교회)의 대표기도, 김재성 교수(합신
실천처장)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증경총회장 엄원규 목사(대림교회)가 ‘아볼로
의 학문과 신학적 열정'(행 18:24∼28)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엄 목사는 “개혁적인 진리 탐구를 계속 정진해 성경적인 목회자와 선교사가
될 때, 그리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도우셔서 반드시 승리하실 것”이라면
서 “아볼로와 같이 열심히 주의 도를 배우고 예수를 전하며 겸손한 삶으로 학
문에 정진하는 하나님의 귀한 종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졸업장 및 상장 수여식을 갖고 박형용 총장이 합신 졸업생과 목회대학
원, 여신원 졸업생 전원에게 졸업장을 수여했으며 박 총장이 성적 우수자들에
게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안만수 총회장이 목회장려상을, 신종호 합신 동문회
장이 동문회장장상을 수여하는 등 수상자들에게 각각 수여했다.

박 총장은 훈사를 통해 “항상 진리편에 서서 하나님 말씀에 의존해 목회에 임
하기 바란다”고 전제하고 “섬김의 의미인 영적인 권위를 가지고 많은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상식이 통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모교의 발전을 위해 관심
을 갖고 기도하는 졸업생들이 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