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회개운동에 앞장 다짐 – 총회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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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부터 무릎꿇고 기도하자”
한국교회 회개운동에 앞장 다짐
총회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 가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안만수 목사)는 지난 1월 6일 기독교연합회관
3층 강당에서 2003년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한국교회에서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교단으로 거듭나는 가운데 한국교회에 회개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감사예배는 증경총회장과 총회 임원, 각 상비부장과 서기, 특별위원
회 임원, 각 노회장과 서기, 전국장로연합회 임원,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윤석희 부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증경총회장 임운택 목사(성심교회)
가 대표기도 했으며 총회 부서기 최칠용 목사(시은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안만수 목사(화평교회)가 ‘네가 형통하리라'(수 1:1∼9)이란 제목으
로 말씀을 전했다.

안만수 총회장은 “최근 북핵(北核) 등 한반도에 전쟁의 위기감
마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이 때에,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있으면서도 그것을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감각이 무뎌지고 있다”고 통탄하고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하나님의 긍휼이 이 땅에 임하도록 간구해야 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회개의 눈물을 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총회장은 이어 “나 자신부터 솔선수범해 엎드려 회개하고 부르짖어 기도하
고, 이 기도운동이 전국교회에 확산되어 영적 부흥 각성운동이 일어날 때 우
리 자신과 한국교회, 이 민족, 이 세계 모두 함께 살수 있는 해결의 실마리
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특별 기도시간을 갖고 ‘총회와 전국 지교회를 위해'(증경총회장
박윤성 목사), ‘국가와 민족복음화를 위해'(증경총회장 장흥재 목사), ‘합동
신학대학원대학교를 위해'(증경총회장 김정식 목사), ‘세계 선교와 선교사들
을 위해'(부총회장 박동옥 장로) 기도했다.

증경총회장 김우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후 총회 총무 박종언 목사의 사
회로 하례회를 갖고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었다. 증경총회장을 대표해 양
세록 목사(대림교회 원로)는 “새해에는 그 어느해 보다 목회에 주력해 부흥 성
장 발전하는 합신 교단의 모든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참석자들은 화평교회(안만수 목사)와 천성교회(윤석희 목사)에서 준비한 오찬
을 들며 친교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