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건 – 기침총회에 해명서 보내기로
총회 상임위원회
총회 상임위원회(총회장 김명혁 목사)는 3월 12일 총회 회의실에서 제85회 제3차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 이날 상임위원회에서는 2001년 1월부터 2월까지의 각 상비부 및 위원회 사업 보고 및 재정 보고를 가졌다.
총회 총무 박봉규 목사는 총무보고에서 “한국기독교연합을위한준비위원회가 최근 17개 교단 교단장을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조직을 확대하고 한국기독교 18개 공교단 총회장들이 한기연 활동에 동의하는 한편, 3월 22일 각 교단 원로 인사 초청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회 농어촌부(부장 김종화 목사)는 2001년도 농어촌 목회자 자녀 대학입학 장학금 지원사업에 있어 새도창교회를 비롯한 10개 교회 목회자 자녀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상임위는 이날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 안종대 목사)에서 보내온 ‘윤석전 목사에 대한 합신 교단의 해명 촉구 건’에 대해 논의를 갖고 총회장 명의로 정중한 답변의 해명서를 보내기로 했다.
해명서의 내용은 “제85회 총회에서 본 교단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보고한 ‘이단 연구자료’로 인해서 귀 교단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윤석전 목사를 이단으로 규명하지 않고…모든 지교회로 하여금 경계케하고 모든 집회에 참석하지 않도록 지도하기로 했다”고 밝히는 한편, “교회와신앙지가 2000년 12월호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이단연구자료를 실은 것은 본 교단의 의사와 무관하게 교회와 신앙지가 독자적으로 실은 것” 등이 담겨있다.
해명서는 또 “본 교단 신문에 게재된 박형택 목사의 비판의 글로 인해 다시 물의를 일으키게 된 것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더 이상 비판의 글을 게재하지 않기로 총회 임원회에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성경적 복음신앙을 견지하는 귀교단과 우호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상임위는 이밖에 결의사항으로 한국장로교총연합회에서 청원한 ‘교회 정체성 회복운동’ 위원 추천 건에 대해서는 총회 서기 이철호 목사(강성교회)를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상임위원회의 각 부 보고는 부서 책임자가 보고토록 총회장명으로 각 부서에 훈령을 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