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 농어촌 목회자 가족 수련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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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족해

2017 전국 농어촌 목회자 가족 수련회 개막

순교지 탐방..신앙의 순수성 보존 다짐

 

2017 전국 농어촌 목회자 가족 수련회가 8월 21일(월) 오후 4시 전남 영광 야월교회 순교기념관에서 열렸다.

합신농어촌목회자모임(회장 이은국 목사, 이하 합신농목회)이 주최한 수련회는 ‘순교자의 발자취를 따라Ⅲ’를 주제로 전국 농어촌교회 목회자 가족 등 약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예배와 집회, 만남과 대화의 시간, 주제특강 및 주제에 따른 순교기념관 탐방 등 일정으로 은혜로운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 개회예배는 회장 이은국 목사(용연교회)의 인도로 박재균 목사(더사랑교회)의 기도, 총회장 최칠용 목사(시은교회)의 설교와 농어촌부장 김석만 목사(예원교회)의 환영사, 박 혁 총회 총무의 인사, 전남-전북-제주-서울 목회자 가족들의 특송 순으로 진행됐다.

최칠용 목사는 ‘목회가 행복할 때’(요 21:15-23)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목회는 주님을 사랑함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자기의 비전이나 야망이 동기가 된다면 목회가 힘들어지고 불행한 목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목회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한가지로 족하다”고 강조했다.

최칠용 총회장은 또 “목회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양에게 좋은 꼴을 먹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가운데 나 자신을 끊임없이 양육하고 절제하고 경건의 훈련을 이루어 가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이 주신 사명 목숨을 바쳐 감당할 때 행복한 목회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예배에 이어 저녁집회, 특강, 대화의 시간, 전체 기도회를 통한 영적회복과 아울러 야월리 해변 갯벌체험, 백수해안도로 관광을 통한 여유와 쉼 등이 진행된다.

특히 6.25 동란으로 교회당이 불타고 전교인이 순교를 당한 야월교회 순교기념관에서 한국교회사에 산믿음의 족적을 남긴 순교현장을 더듬어 보는 투어(tour)를 이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