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구약 학개서 해설
|윤영탁 지음, 2016년 합신대학원 출판부 펴냄, 신국판 반양장 236쪽, 값 9,000원|
구약의 학개서에 관한 명쾌하고 친절한 해설서
12소선지서 중 하나인 ‘학개’라는 이름은 “축제, 절기”라는 뜻이다. 학개는 BC 536년 스룹바벨이 이끌고 온 제1차 귀환한 유대인들이 성전을 재건하다가 14년 간이나 중단하고 있자 BC 520년에 등장하여 성전 건축을 독려한 선지자이다. 그는 비록 4개월밖에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선지자로 활동했지만 솔로몬 성전보다 더 오래 존속한 제2성전을 완성하는 결정적 계기를 가져왔다.
총 38절, 650자밖에 안 되는 짧은 학개서를 저자는 알기 쉽게 그리고 명쾌하게 해설함에 있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학개의 메시지를 목회적 관점에서 재 조명함으로써 당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했다고 여기는 자괴적인 백성들의 마음을 돌이켜 장차 오실 메시아의 임재를 바라보는 열망으로 승화시킨 원동력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학개서 연구에 있어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