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몬터 지음, 신복윤 옮김, 2015년 합신대학원 출판부 펴냄, 신국판 양장 352쪽, 값 16,000원|
종교 개혁 당시 제네바의 역사적 배경 보여줘
종교개혁의 꽃은 당연히 칼빈이 정립한 ‘개혁주의 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개혁주의 신학에서 파넬, 루터, 쯔빙글리를 비롯한 많은 칼빈의 동료들의 역할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아울러 칼빈 이후 녹스와 멜빌이 아니었다면 개혁주의 신학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였을지 몰라도 지금까지 역사 속에서 명확하게 내려오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칼빈의 개혁주의 신학은 유독 제네바를 근거로 태동이 가능했다. 그 역사적 배경을 간과한다면 개혁주의 신학을 이해하는 데에도 난관이 없지 않다. 이 책은 왜 칼빈의 제네바인가를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종교개혁을 완수한 유일한 도시 제네바를 알지 못하고서는 칼빈과 그의 훌륭한 동료들의 사상도 제대로 읽을 수 없다. 이 책은 개혁주의 신학을 이해하는 교과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