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사사기
|박영선 지음, 2015년 남포교회 출판부 펴냄, 국판 반양장 455쪽, 값 20,000원|
역사 속에서 발견되는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
사사기는 이스라엘 역사의 한 시대에 나타난 비극적 상황을 증거하고 있다. 사실 돌아보면 과거 선민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이렇다 할 정도로 명백하게 하나님 나라를 현시한 시절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국한될 정도로 미약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표상하는 대표였으며 이방인들을 위한 제사장 나라로서 역사 속에 우뚝 서 있었다.
저자는 무엇이 이스라엘을 선민으로 인정하게 만들고 그 지리멸렬한 역사 속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답으로 ‘하나님의 의지와 은혜의 대상’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에게 부여된 특권을 어떻게 명예롭게 책임져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기술해 나가고 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지금도 확인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