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제36회 정암신학강좌 11월 5일 지구촌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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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정암신학강좌 11월 5일 지구촌교회에서
‘정암 박윤선의 변증과 기도’를 주제로

제36회 정암신학강좌가 오는 11월 5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지구촌교회 사랑채플(김형석 목사)에서 개최된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정암신학연구소(소장 안상혁 교수)가 주최하고 합신 총동문회(회장 안두익 목사)가 주관하는 이번 정암신학강좌는 ‘정암 박윤선의 변증과 기도’란 주제로 진행된다.

개회예배는 총동문회 선임부회장 도지원 목사(예수비전교회)의 인도와 총동문회 부회장 김병진 목사(역곡동교회)의 기도에 이어 총동문회장 안두익 목사(동성교회)의 말씀 선포와 총회장 박병선 목사(동부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된다.

제1강좌는 이승구 교수(합신 석좌교수)가 ‘정암 박윤선의 성경론(성경 무오와 변증 사상)’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승구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정암의 이해와 함께 ‘개혁파 변증’에 대한 정암의 가르침에 대해 전한다. 특히 오늘날 미국은 물론 한국 땅에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개혁파 변증으로서의 ‘전제주의 변증’(presuppositional apologetics)의 변증 방법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한편, 전제주의 변증학의 회복과 르네상스를 위한 강한 요청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제2강좌는 박바울 교수(합신 조직신학)가 ‘정암 박윤선의 변증(칼 바르트 비판 중심으로)’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박바울 교수는 칼 바르트의 신학 사상을 대조(contrasting)적 방법으로 개혁주의 변증학적 유산을 남겨준 정암 박윤선 박사의 변증학 방법론을 관찰하며, 지금의 한국교회가 이 시대가 필요로 한 성경적 전제주의 변증학을 발전해 갈 수 있을지 모색한다.

제3강좌는 정창균 교수(전 합신총장)가 ‘어록으로 본 정암 박윤선의 기도론과 실천’이란 제목으로 발표한다.

정창균 교수는 정암 박윤선 목사의 어록을 인용문과 육성을 근거로 제시하며 주제를 전개한다. 정 교수는 특히 박윤선이 펼친 개혁운동의 핵심적인 방편은 바른 목회자를 양성하는 것이었으며 기도는 이것을 실현하는데 필수적인 동력이라고 확신하였다고 전제하고, ‘돌아다니는 똑똑이가 되지 말고, 기도하는 바보가 되라’는 정암의 말로 결론을 내린다.

한편, 이번 정암신학강좌 참석자들을 위해 지구촌교회에서 저녁 식사를 제공하며, 총동문회에서는 강의 책자와 기념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동문회 회장 안두익 목사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누가 뭐라 해도 위기의 시대”라면서 “그동안 한국교회는 바른 신학보다는 번영신학의 노예가 되었고, 바른 교회보다는 기복주의에 젖어서 세상에 영향력을 상실했고, 바른 생활이 아닌 교역자들과 교인들이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타락의 길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하여 다시 신앙의 본질을 붙잡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다 함께 이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고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정암신학강좌 문의 : 총동문회 총무 이영래 목사(010-4311-2102), 총동문회 서기 김종근 목사(010-2951-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