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새기는 묵상] 찰스 스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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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1834-1892)

“우리가 어디를 가든, 그곳이 오두막집이든, 사람들이 잔뜩 유숙하는 하숙집이든, 일터든, 감옥이든 우리는 왕과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는 모든 일에 예수님이 항상 동행해 주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일을 하고 있을 때 주님의 미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 비천한 일 중에도 가장 비천한 일에 종사하며 먼지 가운데 파묻혀 사는 무명의 일꾼이여, 힘을 내십시오. 이전에도 오물더미에서 보석이 발견되고, 이 땅의 옹기들이 천국의 보고를 가득 채우며, 못된 잡초들이 귀하고 소중한 꽃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니 왕과 함께 거하며 왕의 일을 하십시오. 그러면 왕께서 그의 역대기를 기록할 때 여러분의 이름도 같이 기록하실 것입니다.”

“엘리야가 마시던 그릿 시내가 마르자 여호와는 그에게 또다시 마실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욥은 형제들이 속이는 시내와 같다고 말했지만 그의 하나님은 차고 넘치는 위로의 강임을 발견했습니다. 애굽이 자신만만하게 믿던 나일강의 수위는 수시로 변하지만 우리 주님은 항상 동일하십니다. 고레스 왕은 유브라데의 수로를 바꿈으로써 바벨론 시를 빼앗았지만 우리 하나님의 은혜의 물줄기는 어떤 능력이나 인간이나 지옥의 마귀도 바꿀 수 없습니다. 고대의 강들이 흐르던 수로는 이미 모두 다 황폐해졌지만 하나님의 주권과 무한한 사랑의 산에서 흘러나오는 강줄기는 항상 충만하게 넘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