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2023 성경지리역사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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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성경지리역사 특강’
200여 명 참석 … 뜨거운 열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성경지리역사연구소에서는 5월 15일(월) 수원 소망교회당(김정민 목사)에서 ‘2023년 성경지리역사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진수 교수의 기도에 이어 김정민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정민 목사는 △늘 기도의 자리로 나가며 △성경을 읽고 깊이 묵상하는 삶 △성령의 열매를 맺는 복된 사람이 되기를 당부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박덕준 교수(합신 구약신학)는 ‘요나서의 역사적 읽기’라는 주제로, 이복우 교수(합신 신약신학)는 ‘요한복음의 역사성 증거’라는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박덕준 교수는 “요나서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크신 긍휼을 경험했음에도 타락의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한국교회에 ‘회개’가 시급함을 알려준다”라면서 “우리 자신의 교만과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맺었다.

이복우 교수는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에 대한 증언으로 차고 넘친다”라고 전제한 뒤 “세례자 요한, 예수님 자신, 하나님, 성령님, 제자들, 사마리아 여인과 여타 다른 많은 이의 증언이 있고 불신자들과 빌라도와 도마의 증언이 있는데, 이 증언들은 모두 예수에게서 직접 듣거나 그를 보거나 만난 사실에 근거한다”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요한복음은 직접 본 자의 증언은 참된 것이라고 단정하고 있고(요 19:35), 요한복음의 저자도 증언자이며 그의 증언은 참되다(요 21:24)라는 바로 이 점 때문에 요한복음이 그 기록목적(요 20:30-31)을 성취할 수 있다”라면서 “결국 요한복음은 표적의 책이 아니라 ‘목격자의 증언의 기록’이며, 이 사실이 요한복음의 역사성을 보증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성경지리역사 특강에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소망교회에서는 장소와 간식 등으로 정성껏 섬겼으며 다비드투어(이윤 장로)에서는 ‘한눈으로 보는 예수그리스도의 족보와 성경연대기’ ‘성지 순례자를 위한 지도’를 참석자에게 증정,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