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새중앙교회, 물품 기증 캠페인 펼쳐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전북노회 전주새중앙교회(홍동필 목사)가 최근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기증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새중앙교회 청년부를 중심으로 실시한 이번 기증 캠페인은 장애인의 행복한 일터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이사장 장형옥 장로, 남서울은혜교회)와 함께 진행했다.
전주새중앙교회 청년들은 사용하지 않는 옷과 잡화, 소형가전 등을 기증했다. 40여 명의 청년이 기증에 참여해 주었으며, 기증한 물품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의 고용 창출과 자립에 쓰일 예정이다.
장애인 자립, 청년부 새로운 활기, 1석 2조
“코로나로 인해 청년들의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그들의 에너지를 발산할 창구요, 장애인을 돕는 구제사역이 됩니다” 전주새중앙교회 청년부 담당 김태형 목사(합신 38기)는 2주에 걸쳐 청년부 기증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먼저 청년들에게 기증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기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 브로슈어와 함께 기증봉투(50L)를 나눠주었다.
집으로 돌아간 청년들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옷, 가방, 신발, 도서, 소형가전 등을 기증 봉투에 담아 다음 주 청년부 예배 때 가져왔다. 추석 귀성으로 인해 예배에 참여하지 못한 청년들은 미리 기증품을 모아서 교회에 두고 가는 열심을 보이기도 했다.
김태형 목사는 “이번 기증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만이 아니라, 위축되었던 청년부도 새롭고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다”면서 “자신의 것을 나눔으로 장애인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음에 자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굿윌스토어 사목 서진교 목사는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청년들의 귀한 나눔으로 인해 장애인의 자립은 물론, 교회 청년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전주새중앙교회 담임목사님과 면담할 기회가 있어 청년부의 사역을 알려드렸는데, 목사님께서도 이미 알고 계셨다면서, 굿윌스토어 사역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들여온 곳이 2003년 부산 호산나교회라는 것도 알고 계셨고, ‘귀한 사역을 한다’며 격려해 주셨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새중앙교회의 기증 캠페인 참여로 인해 교단 내 청년부들 사이에서 기증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릴레이 챌린지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증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교회는 굿윌스토어 사목 서진교 목사(010-7475-6022) 또는 함께하는재단(1644-9191, 홈페이지 16449191.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