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편지] 섬, 그리고_박부민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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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그리고

 

섬이 사랑하는 건
해 달 별 물 길 꿈

섬은 한 낱말을 좋아해

숨 쉼
그리고

다 내 주고 깎여 끝내
푸른 몸 하나로
남는 둥글고
단단한

 

박부민 국장 nasaret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