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고 김용철 목사(합신1회) 천국환송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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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철 목사(합신1회) 천국환송예배 드려

전남노회장으로, 장지는 광주영락공원

전남노회 은퇴목사이며 전 나주석현교회 담임이었던 김용철 목사(합신 1회, 사진)가 지난 1월 22일 오후 6시경 향년 87세로 소천하였다. 고 김목사는 폐암으로 현대아산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퇴원 후 호스피스와 요양을 함께할 병원으로 옮기려고 용인 소재 아들 집에서 대기 중이었다.
코로나19로 유족들은 조촐한 가족장으로 준비했으나 전남노회 첫 노회원 은퇴목사 장례라는 점에서 전남노회장으로 하게 되었다. 이에 1월 25일(월) 오전 9시30분, 광주기독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용철 목사 천국환송예배’가 진행됐다.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 유족들과 소수의 조문객 및 노회 대표자들이 모였다. 전남노회 교역자회장 윤진규 목사(새생명교회)가 집례한 예배에서는 강조성 목사(창록장로교회)가 기도한 후 윤진규 목사가 딤후4:6-8 본문의 ‘예비된 의의 면류관‘이란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발인 후 장지는 광주영락공원이었다.
박재균 목사(더사랑교회)의 장인이기도 한 고 김용철 목사의 유족은 김신애 사모와 딸 김활란 사모를 비롯한 1남 2녀의 자녀들과 다수의 손주들이 있다.
전남노회장 고영석 목사(장항갈보리교회)는 “전남노회의 산증인이셨고 항상 미소가 많으셨던 김목사님의 소천에 모두 가슴 아프지만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활짝 웃으실 줄 믿는다.”고 하였다. 류제철 목사(옥곡중앙교회)는 “전남노회 초창기부터 함께 했던 김 목사님은 우리 가족을 많이 치료해 주셨던 따뜻했던 분이셨다.”고 회고하였다. 박형돈 목사(새희망교회)도 “당신 역시 연약한 육체로 몸이 아프시면서 여러 사람들의 건강을 염려하시고 만져 주고 위로해 주시던 김 목사님을 기억한다.”면서 “영원한 안식으로 위로 받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재균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 고 김 목사님을 잊지 않고 조문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교단 내외의 선후배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전남노회원님들의 위로와 격려와 주관으로 장례를 은혜롭게 잘 마쳐 감사할 따름이다.”면서 “우리에게 맡겨진 소임을 마치고 면류관을 받도록 더 성심을 다해 살고자 한다”고 소회를 말했다.       
– 김윤동 기자(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