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 동행 간담회로 발전 방안 모색
박병화 총회장은 11월 6일 경남노회(노회장 조평식 목사)를 방문하고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교단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충무동신교회(조평식 목사)에서 진행된 이날 위로 방문 모임은 부총회장 이이석 장로와 총회 총무 정성엽 목사, 경남노회장 조평식 목사, 부노회장 정영찬 목사, 노회서기 김찬성 목사, 노회 회계 박형식 장로와 최원석 목사(예닮교회), 최성현 목사(하늘뜻장로교회), 윤경훈 목사(진해 혜랑교회), 서충석 목사(후세대교회 협동사역), 김준환 목사(고남교회 부목사) 등 5개 개척교회 및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사모가 함께 자리를 했다.
약 2시간 넘게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 교회의 어려운 점, 목회의 보람된 일, 앞으로 교회 전망 등 노회와 교회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나눔의 시간을 통해 코로나 사태 속에서 교회들의 어려운 현 상황을 듣고 같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병화 총회장은 “이번 제105회 총회가 현장을 찾아가는 총회, 생산적인 총회, 발전적인 총회가 되길 원한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 하는 약한 교회를 돌아보고 서로 후원하는 방안도 모색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예닮교회 최원석 목사는 “경남 창녕에서 청각장애인과 농아인을 대상으로 사역을 펼치고 있다”면서 “아버지가 농인만을 대상으로 세운 교회를, 강도사 시절부터 이어받아 현재까지 사역하고 있으며, 또한 창녕 내에 있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해서 복음과 복지를 함께 병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늘뜻장로교회 최성헌 목사와 진해 혜랑교회 윤경훈 목사는 “교회를 설립, 개척한지 8년이 되었고 상가 임대 또는, 상가를 분양받아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출석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 정상적인 예배와 모임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준환 목사는 “2020년 목사 임직 받았으며, 지난 5월 쌍둥이를 출산했으나 그 중 의론이가 폐혈관이 좁아지는 ‘전폐정맥환류’ 증상으로 이식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조평식 노회장은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들의 방문을 통해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서 사역하는 경남노회원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고 말했으며 정영찬 부노회장은 “고군분투하고 노회원들이 목회에 지치지 않도록 총회에서 영적인 공급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뒷받침 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