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검절약은 성도의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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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검절약은 성도의 미덕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2012년이라는 기회를 주셨다. 죄가 세상에 들어 온 이래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창 3:19)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죄의 영향 하에 있는 인간들이 한 평생 어떻게 살아야 할 원리를 가르쳐준다.

 

인간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것으로 삶을 영위해 나가고 또 그것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성도들도 이런 하나님의 처방에서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들이 부지런할 것을 가르치고, 부지런한 미물인 개미를 예로 들어 ‘개미에게 가서…. 지혜를 얻으라’(잠 6:6-11)고 권면한다. 그리고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 3:10)고 하면서 성도들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한다. 근검절약이 성도의 미덕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성도들은 개인적으로 근검절약을 해야 한다. 성도들은 매일 살아가면서 자신의 소유인 것을 사용하기도하고, 공동체의 것을 자신의 것인 것처럼 사용하면서 살아간다. 성도들이 열심히 일해서 얻은 자신의 것을 절약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특히 성도들은 교회에서, 회사에서, 사회에서 종이 한 장을 절약하고, 휴지 한 장을 절약한다는 생각으로 실천하면서 살아야 한다. 성도들은 모든 분야의 삶에서 상식적으로 칭찬받을 수 있는 절약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근검절약은 개인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근검절약은 기독교 내의 조직에도 해당된다. 개 교회내의 각 단체들도 여기에 해당되고, 여러 종류의 기독교 단체들도 여기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 개인의 재정은 낭비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반면, 단체의 재정은 마음대로 써도 된다는 경향이 있다. 개 교회내의 각급 주일학교나 각 기관에서 절약해야할 부분을 찾아서 절약해야한다. 그리고 한국교회 전체가 성도들의 근검절약을 해치는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일을 금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지난 130년 정도의 역사가운데 몇 번에 걸쳐 성경번역이 이루어졌고, 찬송가를 개정해서 사용했다. 물론 성경번역의 경우 성경원본의 뜻을 해당 국가가 사용하는 당시의 언어로 가장 정확하게 번역해야하고, 찬송가의 경우 그 시대의 감각에 맞는 찬송가를 더 첨가하고 너무 오래되거나 신학적으로 잘못된 내용을 가진 찬송가를 교체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성도들에게 줄 피해를 전반적으로 심사숙고하지 않고 새로운 성경을 번역하고, 새로운 찬송가를 제작하면 성도들에게 큰 경제적인 짐을 지우게 되고 결국 근검절약을 해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한국교회의 리더들은 한국교회 성도들이 근검절약할 수 있도록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여야한다.

 

근면절약이 성도의 미덕인 이유는 근검절약하여 얻은 재물을 다른 사람을 돕는데 사용해야하기 때문이다. 성도 개인이나, 개 교회, 그리고 기독교 전체가 근검절약하여 사회의 약자를 돕고 선교사들을 돕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