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노회 초대 회장 윤덕기 목사 인터뷰
지난 6월 6일 한라산교회당에서 거행된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주노회 복
구 감사예배 및 회무처리에서 초대 노회장으로 선임된 윤덕기 목사를 만나
노회장으로서의 포부와 향후 운영계획을 들어보았다.
◆ 초대 노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윤덕기 목사 : 그동안 제주노회복구를 위해 애써주신 총회장님과 동서울
노회와 서서울노회에서 복구위원으로 수고하신 목사님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하실 제주노회원 들의 신뢰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노회복구를 조급
하게 기다리지는 않았는데 하나님의 뜻이 있어서 허락하셨다고 믿고 감사드
립니다.
◆ 재임기간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이 무엇입니까? 노회장님의 의견을 말씀
해 주십시오.
◇ 윤 목사 :초대 회장으로 역사를 새로써 가야 하겠기에 바른 신학과 바른
교회와 바른생활의 기조를 이탈하는 일이 없도록 노회를 지키는 것과 회원들
의 상호신뢰와 화합입니다. 그리고 무
엇보다 미 자립교회 교역자들의 생활안
정에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 재임기간 역점을 두실 부분은 무엇입니까?
◇ 윤 목사 : 첫째는 전국교회로 하여금 제주선교에 관심을 이끌어내는 일입
니다. 그래야 제주노회가 살고 제주노회가 잘 성장함으로 이 지역에서 총회
의 위상이 높아지리라 믿습니다.
둘째는 노회의 세를 확장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성교회의 영입과 개척
교회 설립을 위해 역점을 두겠습니다.
셋째는 합신 교단의 노회의 이름으로 지역교회의 연합 사업에도 힘써서 교단
을 알리는 일에도 관심을 갖겠습니다.
◆ 제주노회는 열 교회 밖에 없습니다. 상당히 미약한 숫자인 데요. 그에 따
라 노회운영에 어려움이 많으리라 보입니다. 대책과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윤 목사 : 당장 대책을 내놓으라면 정답이 없지만 숫자보다 제주노회원들
의 특유의 친화력과 가식 없는 신행(信行)이 큰 장점입니다. 현재와 같이 조
금 나은 교회가 어려운 교회를 돕는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제주선교를 위해
힘껏 도와오신 동서울노회와 서서울노회의 지도와 도움을 간곡히 요청하겠습
니다.
◆ 끝으로 제주노회 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당부의 말씀과 전국교회에 하시
고 싶으신 말씀이나 요청의 말씀이 있다면?
◇ 윤 목사 : 우리 노회원 들은 지금같이 상호존중과 신뢰로 하나님 영광과
노회의 발전 그리고 상호유익을 위해 인내와 서로를 위한 기도를 당부 드리
며 전국교회의 뜨거운 관심으로 대한민국 최남단에 본 교단 막내로 세워진
제주노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끝까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