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심령수련회 대회장 강성일 목사 인터뷰

0
18

제3회 전국 중·고등부 심령수련회
대회장 강성일 목사 인터뷰

송영찬 국장. 이번 제3회 전국 중·고등부 심령수련회 개최가 얼마 남지 않
았습니다. 준비 상황은 어느 정도 진행되어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강성일 부장. 먼저 우리 개혁신보사에서 청소년 신앙 교육과 훈련에 많은 관
심을 가지고 제3차 전국 중·고등부 수련회에 대한 여러 가지 준비상황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문의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제3회 수련회의 준비
는 차질 없이 잘 되어 가고 있습니다. 주강사를 비롯해 특강 강사 진이 다
섭외 되어 내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찬양 인도할 찬양 전문팀, 기도 합주회를
주관할 사역자, 특별활동을 위해서는 일부교회에 이미 담당이 배정되었으나
당일 참여한 학생 지도자 분들과 함께 진행할 것입니다.

송 국장. 올 수련회에 강사진으로는 어떤 분들이 초청되었으며 어떤 프로그
램들이 준비되어 있는지요.

강 부장. 주강사는 아시다시피 중·고등부 교육과 신앙
훈련에 전문가로 평가
받는 이찬수 목사님을 초빙하였고 그 외 특강 강사들도 사계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분들로서 독실한 믿음의 인물들을 교섭했습니다(각 교회에 보내
드린 프로그램 참고 요망). 특기할 프로그램은 철저히 영성부흥에 초점을 맞
추어 진행되며 또 연합 훈련을 위해서 열린 마당은 젊은이의 좋은 우정의
광장이 될 것으로 보며, 선택 특강들은 개성에 따라서, 또 시사적인 내용으
로 짜여졌습니다. 교제와 은혜가 울려나는 장기자랑, 복음송대회는 아름다운
하모니(Harmony)를 이룰 것입니다.

송 국장. 올 총회 예산 편성을 보면 지도부 예산이 200만원으로 되어 있습
니다. 대회를 준비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강 부장. 총회 예산이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총회산하 각 노회, 지교회의
후원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후원을 요청 받은 교회서도 달갑지 않은 숙제
겠지만, 후원을 요청하는 집행부에서는 더 힘든 분야입니다. 우리 총회가 각
상비부에서 넉넉히 일 할 수 있도록 재정이 확보되는 때가 속히 오기를 기
다리며, 내년에는 가능하
면 학생부담을 좀 늘리더라도 후원 요청 없이 진행
하도록 지도부에서 협의해 볼 계획입니다.

송 국장.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하루가 줄어든 2박 3일간 열리게 됩니
다. 일정이 축소된 이유를 듣고 싶고 일정 축소로 인해 진행이 너무 빡빡해
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강 부장. 일정을 하루 축소하게 된 것은 종전 3박 4일 일정을 보면 마지날
밤을 지낸 후 그 다음날은 폐회예배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정을 잘 배정하
여 3박 4일간의 프로그램을 거의 다 소화하면서 하루를 줄임으로써 봄방학
때의 시간 벌기와 경비절감 등을 감안하여 조정하였으며, 진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밀히 검토했으므로 더 알차고 지루하지 않는 일정이 되리라고 봅
니다.

송 국장. 학생 수련회 개최가 매년 봄방학 기간에 열리고 있습니다. 이미
큰 교회 학생회에서는 겨울방학기간동안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
고 봄방학 기간은 새 학기를 준비하는 분주한 기간이라 여겨지는데 일정을
겨울방학 기간으로 조정할 의향은 없는지요.

강 부장. 저는 99년도에 지도부
를 섬기게 되었습니다만 제1회 수련회 때 왜
봄방학 때를 선택했는지는 파악치 못했습니다. 우리 학생 수련회가 더 큰 규
모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계(방학 때)수련회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
니다. 시기 조정은 지도부에서 검토해 보겠습니다.

송 국장. 전국 교회 학생들이 많은 기대를 갖고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데 참
석할 학생들에게 바라는 요청의 말씀이 있다면?

강 부장. 마침 이번에 우리 개혁신보의 중요한 논단인 시론란에 기고할 기회
를 주셔서 글을 썼습니다만 우리 학생 여러분께서도 시론을 꼭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총회 연합수련회는 개교회에서는 결코 얻지 못하는 학생
여러분 신앙생활에 아주 중요한 내용들이 내포되어 있는 수련회입니다. 시야
넓힘, 연합훈련, 동질과 동지애의 힘 등이 주는 놀라운 효과로 여러분이 학
생시절에 꼭 체험해야 할 중요한 훈련입니다. 여러분의 수고와 애씀에 대한
주님의 채우심의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야곱 선진의 벧엘의 밤은 그의 생애
에 유일한 것이었듯, 여러분의 벧엘의 밤이 될 것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송 국장. 교단 교역자들에게도 요청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강 부장. 총회를 섬기시는 선배님들과 동역자 여러분, “내가 지도부장이다”라
는 심정으로 기도와 재정후원과 학생들을 참여 시켜 주십시오. 교단의 위상
과 내일의 꿈나무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 당부합니다.

송 국장.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활기차고 유익한 수련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강 부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