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사회부, 수재의연금 모금 활동 펼치기로
전국교회에 구제 헌금과 특별기도 요청
전국경남 함안, 김해 등 남부 지방을 휩쓴 폭우로 많은 주민들이 집과 생계터
전을 잃고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교회가 한마음이 돼 이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국 교회에서는 수재민을 위한 특별기도와 함께 수재의연금 모금 운동을 벌
여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을 펼치고 있
다.
총회 사회부(부장 박성호 목사)에서도 수재민들을 위한 의연금 모금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총회 사회부는 7월 18일 총회 회의실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전국교회에
수재의연금 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정하는 한편, 재해 발생 지역의 노회를 통
해 피해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총회 차원에서 피해 현장을 방문, 위로할
수 있는 기동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7월 18일 현재까지 총회 사회부에 접수된 피해 상황은 강원노회 가아교회(유
원목 목사) 교회당 축대가 붕괴되고 교인들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나전목양
교회(윤문기 목사)는 교회지붕이 많이 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호 사회부장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수해의 참상에서 벗어날 수 있도
록 교회의 온정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면서 “전국교회가 한마음, 한뜻이 되
어 형제들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사랑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수재민
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자”고 강조했다.
박성호 목사는 전국교회에 긴급 수해 헌금을 부탁드리며 총회 사회부로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사회부 수재의연금 모금 계좌번호 : 008-01-0572-275, 예금주 : 예장합신.
한편, 사회부는 충청노회에서 요청한 고 신영권 목사 가정 돕기에 5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부 부장의 이름으로 위로의 편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또 앞으로 긴급 구호 사건이 발생할 때 우선 신문 광고를 통해 모금 창구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