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사칭 조형물’ 철거를 위한 전국 교회의 참여를 호소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위에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긴급히 전국교회 교역자와 성도들에게 알립니다.
전국 초등학교에 설치된 “단군사칭 조형물”을 설치한 단체의 횡포가 정도
를 넘어 충격적인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다는 상황을 접하고 우리 성도들
과 선량한 국민들을 보호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판단에서 말씀을 드립니
다.
최근 서울 모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조형물의 좌대가 흔들려 안전과 미관
에 문제가 있어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철거했는데 “홍익문화운동연합”에서
는 학교와 교장선생님에게 표현하기 어려운 협박과 일인 시위로 학생들은 물
론 학교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케 함으로 부득이 저들을 검찰에 고소하
는 사태로까지 비화되었습니다.
또한 그들의 잘못을 알리려고 하는 신문 기자를 고발하고 그들의 기훈련,
뇌호흡 등의 부작용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호소하고 있으나 온갖 방법으로 언
론 보도를 방해하므로 전국에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군사칭조형물은 서울지방법원 민사 50부에서 종교성이 있는 것으
로 판결이 되었고 선불교라는 종교단체가 신봉하는 신상(神像)과 동일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공장소에 설치되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기타 지상에 밝힐 수 없는 일련의 상황들을 살펴볼 때 전국 교회가 일제히
기도하고 단군사칭조형물 철거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
세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총회 단대위원들과 각 노회 단대위 위
원들의 남모르는 고통과 수고를 알아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기 2006년 7월 7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장 박 범룡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