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힘차게! 그리고 역동적 미래로!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하는 교단 되자”
1천 여명 참석 교단 설립 25주년 대회 역사적 개막
역사적인 교단 설립 25주년 대회가 5월 29일 오후 2시 무주리조트 티롤호텔
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했다.
함께 도약하며 새로운 희망을 품는 가운데 하나되는 합신임을 선포하기 위
해 열린 이번 대회는 3일간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교회의 힘을 결속
시키고 교단의 정체성과 비전을 제시한다.
25주년 감사예배 및 개막 행사는 대회 첫날 오후 2시에 시작됐다.
개막 행사는 증경 총회장단의 입장과 격려 그리고 각 국 선교사들의 입장식
이 이어진 가운데 합신 25년을 회고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대회 준비 및 진행위원장 이선웅 목사(남문교회)의 사회로 거행된 감사예배
는 장로부총회장 오동춘 장로(화성교회)의 기도, 총회부서기 석일원 목사(부
림교회)의 성경봉독, 각 노회 노회장의 특송, 박범룡 총회장(송탄제일교회)
의 말씀 선포, 증경총회장 양세록 목사(대림교회 원로)의 축도로 이어졌다.
박범룡 총회장은 ‘변화할 것인가 아니면 사라질 것인가'(마 9:17)란 제하의
말씀을 통해 작지만 강한 특색 있는 교단, 시대를 분별하라는 주님의 음성
에 응답해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하는 교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총회장은 “이번 25주년 대회를 우리 모두가 깨어 다시 살아나는 계기로
만들기 바란다”면서 “무사안일에서 위대함으로 나가자(good to great)”고 천명했다.
이어진 주제 특강에서 박영선 목사(남포교회)는 ‘개혁주의의 정체성과 오늘
의 현실’이란 제목으로 전했으며 김동호 목사(높은뜻숭의교회)는 ‘우리는
다 무익한 종이라’라는 제목으로 저녁집회를 인도했다.
기도회에 이어 진행된 ‘함께 하나되는 밤’에서는 사역자 선언문을 발표해 눈
길을 끌었다.
총회장과 준비위원장, 합신 총동문회장, 웨신 동문회장 4인의 서명한 사역
자 선언문에서 “우리 안에 출신 학교와 지역, 교단 및 교파의 배경, 사역의
규모, 사역의 장에 차별없이 하나임을 재확인한다”면서 대회 이후 졸업 기수
별 구분보다 목사임직 년도를 기점으로 동역자 관계를 아름답게 이루어가도
록 애쓸 것을 선포했다.
밤 10시 30분 첫날 대회일정을 마치고 대회 2일째는 증경총회장 최홍준 목사
가 인도하는 새벽 은혜의 시간을 시작으로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다양
한 일정이 진행된다.
이번 교단 설립 25주년 대회는 사상 초유로 목사와 장로 1천여명이 한 자리
에 모여 함께 도약하고자 한다는데 큰 의의를 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