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설립 25주년 대회 첫날 이모저모(2)-화려한 개막식 다양한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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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개막식 다양한 볼거리로 분위기 띄워 

풍성한 잔치상이 마련된 축제의 개막식은 오후 2시에 개막됐다. 
좌석 1천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목회자와 장로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양
세록 목사(대림교회 원로)를 비롯해 증경총회장들과 신복윤 합동신학대학원
대학교 명예총장을 비롯한 전·현직 총장이 박수를 받으며 차례로 입장했
다. 

김세배 선교사(베트남) 등 한국에 입국한 55명의 총회 선교사가 자신이 사역
하고 있는 나라의 국기를 들고 입장한 데 이어 박범룡 총회장과 이선웅 대
회 준비위원장이 입장하면서 화려한 시작을 알린 개막식은 25주년 회고 영
상 및 축하 메시지, 감사예배 등이 거행됐다.

회고 동영상은 지난 25년전 당시 분위기와 합신 총회 창립 배경, 초대 합신 
학장 박윤선 목사의 육성 설교, 장신 교단과의 통합 모습 등이 여러 목회자
들의 증언과 함께 사진 슬라이드 형식으로 비추어 졌다. 

이어 각 기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총회세계선교회(PMS)와 샘물호스피스, 광야교회 등의 사역이 소개됐고, 서울특별시장 이명박 장로, 옥한흠 사랑의교
회 원로목사, 고은아 권사, 윤남중 목사,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이영무 
목사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회예배에서 박범룡 총회장은 특유의 강한 톤으로 말씀을 전한데 이어 설교
를 마치고 참석자들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합심으로 기도하자고 즉석 제
안했다. 

약 5분 동안 이어진 기도회에서 박 총회장은 ‘살았으나 죽은 모습인 우리의 
비참한 모습을 보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소서, 우리를 살려주소서’라고 뜨거
운 심정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한편, 개회예배 축도를 맡은 신복윤 합신 총장(남포교회 원로)은 즉석에서 
양세록 목사에게 양보, 양세록 목사가 등단해 축도했다. 

예배를 마치고 박 총회장은 합신 교단을 위해 헌신한 증경총회장과 합동신학
대학원대학교 전직 총장에게 일일이 공로패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