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목회자 자녀 캠프
2월 17일부터 불광동 팀 비전센터
‘주가 쓰시겠다 하라’ 주제로 프로그램 진행
초창기 참석 PK들, 캠프 주축되어 기획 준비 눈길
건전한 목회자 자녀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된 제9회 목회자 자녀 캠프(이하 PK 캠프)가 오는 2월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서울 은평구 불광동 소재 팀 비전센터(02-352-2958·http://www.teamcamp.org/)에서 개최된다.
‘주가 쓰시겠다 하라'(마 21:1-9)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PK 캠프는 개회예배, 말씀 집회, 기도회, 경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목회자 자녀만의 똑같은 고민과 어려움을 서로 나눔으로 위로와 격려가 되며, 목회자 자녀로서 자부심과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비전을 심어 준다.
특히 이번 제9회 PK 캠프는 초창기 캠프에 참여했던 PK학생들이 청년으로 성장, 어느덧 PK캠프의 주축이 되어 프로그램 일정을 기획하고 실행하게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PK 이인복 형제(용연교회)는 “초창기 캠프에 참석하면서 아름다운 추억과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제9회 PK 캠프는 미흡하지만 최고의 것을 주고 싶다는 PK 출신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요 일정을 보면 17일 오후 2시 등록을 시작으로 오후 3시 개회예배를 드린다. 이어 서로의 어색함을 깨기 위해 아이스 브레이킹이 마련되며, 미니콘서트와 말씀과 기도회, STAR PK가 이어진다.
2일째에는 ‘소명 포트폴리오’ ‘엘피스의 전설’이 준비되며 또 마지막 날에는 ‘추억을 담은 파송’ 폐회예배로 모든 행사를 마치게 된다.
한편, 이번 PK 캠프에서 ‘STAR PK’ ‘소명 포트폴리오’ ‘엘피스의 전설’ ‘추억을 담은 파송’ 등 몇몇 프로그램은 베일에 싸여진 채 주최측에서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참석하는 PK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하는 청년 PK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기도 외에 해 줄 것이 없지만 너희가 무엇을 달성했기 때문에..너희가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비교하지 않으시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복음의 메시지를 소개해 주고 싶다”며 “PK 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간이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