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도교회 예배당 건축 본격 시작
난공사로 어려움 속출, 전국교회 기도 요청
전국교회가 힘을 모아 건립하는 고대도교회 예배당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
다.
3월 12일부터 시작된 공사는 3월 말 현재 지하층 거푸집 공사중에 있는 가운
데 현지가 섬인 관계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금까지 은혜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안개로 인하여 트럭이 대천항에 묶여 있다 하루 운임비만 날리고 물자
차량이 제 때 도착하지 못해 공사 일정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
다.
또 자재 수송 도중 마을 가로등 파손과 마을 발전소 송유관 파손으로 인하여
마을주민들과 마찰이 있었으나 보상해주기로 하고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김국중 목사는 “공사 자재를 싣는 바지선 운반 한번에 250만원씩 지금까지 3
차에 걸쳐 물자를 날랐으나 앞으로 2번 정도 더 들어와야 할 사항”이라면
서 “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만 육지에는 펌프카 50만원이면 되지만 이곳에
서는 장비 임대비와 배 운임비로 320만원이 소요되는등 공사 물류비가 너무
나 많이 지출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육지에서 교회 건축이 쉽지 않지만 이곳 섬은 더욱 더 어렵습니다. 공사차량
이 다니면 자기집 하수구 부서진다고 길을 다니지 못하게 하고 장비 하나 들
어오는 비용보다 배삯이 더 비싸고 자기가 조금만 손해 보아도 이해를 하기보
다는 손해 보상을 요구하는 그런 상황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목사는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아름다운 예배당이 건축되는 것과 마을주민
들과 아무런 마찰없이 건축이 되어질 수 있도록 전국 교회의 많은 기도의 후
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