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메시지
총회장 김기영 목사(화성교회)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전국의 성도와 교회 위에 부활의 주님께서 은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는 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화의 예수님이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고 있는
가를 재삼 숙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된 후 제자들이 낙심해 있을 때 예수님께
서 살아나셨다는 말을 듣고 반신반의하면서 무덤을 향하여 갔었습니다. 그러
나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그 후 갈릴리에서 제자들이 모여 있을 때 주님
이 나타나셨습니다. 그들 앞에 나타난 예수님은 유령이 아니었습니다. 참으
로 그 몸 그대로였습니다. 상처는 아물고 깨끗하고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제자들에게 마지막 나타나셨을 때에는 승천으로 이어지면서
다시는 보이지 않으실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히셨습니다. 왜냐하면 중대한 명
령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명령은 성령을 받으라는 것과 복음을 땅 끝
까지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부활의 주님을 의심하지 않고 명령대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10
일 동안 간절히 기도하고 나서 성령강림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면서 비로
소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
다. 교회는 폭발적으로 이 땅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면서 복음의 메시지는 명확하게 되었
고 온 세상이 구원받아야 한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
상 너희와 함께 하리라”는 말씀처럼 주님은 지금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고 계
십니다. 성령의 강림 사건 이후 교회는 지난 2천년 동안 동일한 성령시대에
속하여 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시며 사역하신 부활의 주님
이 오늘날도 우리에게 같은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지금 세계는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이 일곱 번 변하고
무슨 일이 발생할지라도 오직 답은 성경의 약속과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주
시는 능력뿐입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부활하신 예수께서 지금 우
리에게 일하라고 명하십니다. 우리는 다시 구름 타고 나타나시는 그 날까지
우리는 힘을 다하여 세상을 구원하는 일을 감당하여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복음 전도의 권능과 은혜 주시기를 기도합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