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는 믿음의 사람’
2005 합신 개강심령수련회 성료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원우회(회장 이원주 전도사)에서는 지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2005년 1학기 개강심령수련회를 개최
했다.
이번 수련회는 저녁집회와 특강, ‘합신의 밤’, 체육대회, 학년별 및 동아리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합신의 전통을 익히는 한편, 하나님의 나라
를 위해 헌신할 소명을 지닌 복음의 일꾼들로 힘있게 전진해 나갈 것을 다짐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주강사인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와 박병화 목
사(상동21세기교회)를 비롯해, 박완철 교수(진정한 강해 설교란 무엇인
가?), 방선기 교수(목회와 직장사역) 등 강사진들은 목회현장과 사회 현장에
서 얻은 풍부한 경험들을 진솔하게 전달해 실제로 목회를 앞두고 있는 신학
생들에게 이론과 현장을 간접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옥한흠 목사는 “교회란 세상으로부터 택함을 받은 거룩한 공동체인 동시에
세상으로 다시 보냄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공동체라는 본질을 인식하
고, 그 주체인 평신도를 일깨워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고 사역을 계승하는 진
정한 동역자로 세우는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 목사는 또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가를 다시 한번 깊이 마
음에 담고, 평신도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서 세상으로 내보내야 할 것인가
를 놓고 고민하고 썩는 밀알이 되는 귀한 지도자들이 되어야 한다”면서 “21
세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영향력을 갖고 지도하는 교회가 되도록 시대적
사명을 갖는 가운데 확실한 목회철학을 가지고 목회해야 한다”고 목회 후보
생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