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S 활동 선교지 소개(1) 러시아편
합신 소속 선교사들은 다양한 지역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가장
많이 활동하는 지역을 순서별로 보면, 창의적 접근국인 C국, 러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창의적 접근국인 T국의 순서로 나간다. 이러한 지역을 중심으
로 간략한 PMS 선교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러시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영토를 가진 국가로 발트해에서 태평양
까지 11개의 시간대를 갖고 있다. 21개의 자치 공화국을 포함하여 89개의 행
정구로 구성되어 있는 거대한 나라이다.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명시되어 있
고, 러시아 문화로 자리 잡은 러시아정교회는 1000년의 역사를 통해서 여러
면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한국 선교 역사에서 러시아 선교가 본격적으
로 시작된 것은 구 소련이 무너지고 나서부터인데, 합신의 러시아선교도 초
창기부터 함께 한 역사를 갖고 있다.
한국선교연구원(KIRM)의 2004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 교회의 10대 선교대
상국(중국, 미국, 필리핀, 일본,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독일, 인도, 터
키 순) 가운데 러시아는 5위로 총 380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본 교
단에서도 1991년 허충강 선교사를 파송한 이래 2005년 3월 현재 17명(9가정)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비율로 보면 본 교단 선교사의 약 9%가 러시아에
있는 셈이 된다. 2004년 12월말 GMS(합동측)자료에 의하면 58명(31가정)이
사역하고 있는데, 비율로 보면 약 5%로 비율 자체로만 비교한다면 본 교단
선교사가 더 많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러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사역은 교회 개척과 현지 교회와
의 협력사역과 신학교 사역, 한국어 교수사역등을 중심으로 현지 지도자 양
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별히 연해주 지역 쪽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은 중
국 선교의 교두보로서의 역할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 러시아비자법이 많
이 바뀌어서 선교사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점들을 기
억하면서 기도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본 교단 선교사님들이 개척하고 양육
하고 있는 교회들이 견고하게 서서 러시아 자국의 복음화에 귀하게 쓰임 받
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정리 : PMS 조명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