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회 설립하기로
동서울노회·서서울노회·제주지역 교회 합의
6월경 한라산교회당에서 첫 번째 모임
제주도에 있는 10개 교회가 오는 6월경 노회 설립한다.
동서울노회(노회장 나종천 목사)와 서서울노회(노회장 최칠용 목사) 대표 3
인씩으로 구성된 제주노회 설립위원회(임시의장 박병식 목사) 위원들은 1월
13일 제주중문교회당(조용대 목사)에서 제주지역 10개 교회 목사 및 장로와
연석회의를 갖고 ▲제주노회(가칭)를 설립하기로 하고 ▲노회 규칙 초안위원
으로 최칠용, 나종천, 윤덕기, 문상진 목사로 선정하며 ▲노회 설립 시기는
총회 전으로 하되 총회임원들과 논의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또 제주 지역 사정상 오는 6월초 노회 설립시기로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모으
고 노회 첫 번째 모임을 한라산교회당(문상진 목사)에서 갖기로 결정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주지역 노회가 안정될 때까지 동서울노회
와 서서울노회가 자문위원을 두기로 했으며, 노회 위상 문제에 대해 법적인
문제가 없다면 3개 당회가 안되어도 정식 노회로 허락할 수 있는지 총회에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제주지역 목회자는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2개 교회에 대해 총회가 적극적
으로 지원해 지체의식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제주지역 10개
교회 목회자들이 계절 목회 대학원 등 기타 공부를 제주지역에서 함께해 동
질 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요청했다.
또 노회 설립 행사시에 총회 행사로 진행하고 동서울노회와 서서울노회가 제
주노회 설립시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줄 것을 요청
했다.
제주노회 설립 과정은 지난 2003년 예장개혁에 소속되어 있던 제주소망교회
(윤덕기 목사) 등 7개 교회가 합신교단에 영입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후 작년 9월 총회에서 한라산교회, 본향교회가 속해 있는 서서울노회와, 7
개 교회가 속해 있는 동서울노회가 3인씩 위원을 두어 합의해 처리하도록 결
정한바 있다.
제주지역 10개 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주본향교회(신호인 목사) △한라산교회(문상진 목사) △제주성도교회(유
익순 목사) △제주소망교회(윤덕기 목사) △중문제일교회(조용대 목사) △영
목 교회(최진환 목사) △포도원교회(이가열 목사) △양촌교회(박태규 목사)
△동산위의교회(윤서철 목사) △풍성한교회(강이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