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쿠바희망교회 제4회 김치바자회 열어
한류 열풍에 인기…복음전파 접촉점 기회
일본 쓰쿠바희망교회(박성주 선교사)는 구랍 2일 동교회당에서 제4회 김치
바자회를 개최했다.
쓰쿠바희망교회에서 매년 12월에 열리는 김치바자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
해, 일본인들에게 교회를 소개하고 한국요리교실에 참석하는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접촉점으로 삼고 있다.
올해도 화평교회(안만수 목사)에서 허춘경 권사, 이복순 권사, 백덕주 권
사, 정순복 권사 등 김치 전도단원들과 김치 속 재료 전량을 한국에서 공수
해 한국의 김치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려낸 배추김치 110포기와 깍두기 등
을 담갔다.
이날 김치와 깍두기를 1㎏에 900엔씩 판매 총 19만여엔의 판매수익을 남겨
전액 건축헌금으로 입금했다.
박성주 선교사는 “최근 사회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
국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특히 김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좋은 접촉점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대부분이 20대, 30대 초반인 교회의 성
도들이 화평교회 권사들의 봉사로 많은 자극과 도전을 받았으며, 또한 교회
봉사에 대한 자세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박 선교사는 또 “김치 바자가 쓰쿠바지역에 교회를 알리고 복음 전파에 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