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신학 역사적 배경
제16회 정암신학강좌
11월 9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박형용 목사) 정암신학연구소(소장 유영기 교수)
가 주최하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동문회(총동문회장 안만길 목사)가 주
관하는 정암신학강좌가 오는 11월 9일(화) 오후 2시 수원 합동신학대학원대
학교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고 정암 박윤선 박사의 생애와 사상을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는 한편, 개혁
주의 신학사상의 정립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정암신학강좌는 교계에서 대두
되는 문제들을 주제삼아 교계의 의견 일치와 문제 해결의 방향 및 방법들을
제시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정암신학강좌는 장해경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교수
와 정승원 합신 교수를 초청, ‘정암신학 역사적 배경’이라는 주제로 논의하
게 된다.
‘정암신학의 배경으로서의 화란신학’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는 장해경 교수
는 정암의 신학을 형성한 3가지 배경인
평양 장로회신학교, 미국 웨스트민스
터 신학교, 그리고 화란 개혁파 신학 중 정암의 화란신학 배경을 다룬다.
장 교수는 특강에서 정암이 화란유학 이전까지 어떤 교육과정을 밟아왔고,
그가 처음에 어떻게 화란신학에 관심을 갖고 접촉하게 되었으며, 화란신학
과 그의 관계는 누구를 통해 어떻게 깊어졌는지를 여러 참고 문헌과 증언 등
을 통해 살펴본다.
이어 정암신학의 배경으로서 화란신학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
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윤선과 변증학’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는 정승원 교수는 박윤선 박사의
변증학을 그의 ‘계시의존사색’의 개념을 중심으로 분석, 평가하고 수정, 보
완해 발표한다.
정 교수는 논문을 통해 박윤선 박사가 변증학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였는
지 그리고 얼마나 개혁주의적이기를 힘썼는지 다시 한번 확인시킬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합신 총동문회 안만길 회장은 “안일과 부패에 빠지기
쉬운 세상에서 오직 기도와 말씀과 성경연구에 평생을 바치셨던 고 정암 박
윤선 박사님을 기리면서 그 분의 이름을 걸고 여는 이번 강좌가 동문과 한
국 교회에 큰 유익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참석과 후원을 정중히 요청했다.
정암신학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합신 학생처(031-213-3357)로 하면 된
다.
한편,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개교 24주년 기념예배가 동일 오전 11시 30분
동교 대강당에서 교수와 재학생, 동문,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릴 예정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