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안에 새 힘 얻는 기회 돼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수련회 성료
남문교회 헌신적 봉사 눈길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 김정숙 권사)는 지난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남문
교회당(이선웅 목사)에서 ‘제69회 정기총회 및 수련회’를 갖고 여전도회연합
회의 단합과 발전을 모색했다.
‘마음을 지키는 삶’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제69차 정기총회는 435명 등록,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특강, 친교의 시간,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은혜를 나누며 회원들간 상호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16일 드려진 개회예배는 김정숙 회장(호산나교회)의 사회로 증경회장 김순
영 권사의 기도, 크리스티김 선교사(하와이 열방대학)의 설교, 남문교회의
특송, 오광석 총회 전도부장의 격려사, 김기영 부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
됐다.
17일 윤석희 총회장이 개회예배 말씀을 전하면서 열린 제69회 총회는 임원
선거가 없는 관계로 전국여전도회 산하 각부서, 지연합회 사업보고와 예·결
산 보고를 중심으로 진행된 가운데 그 동안 연합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결의했다.
총회를 마친 후 오후에는 각 지연합회별 장기자랑 대회를 갖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수련회 3일째 특강에서 강성혜 전도사(호산나교회)는 오전과 오후 2회 특강
을 통해 ‘중보기도’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강 전도사는 “개인 중보기도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
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가운데 그 하나님안에
서 기도할 수 있는 여전도회원들이 되기를 희망했다. 또 “여전도회원들이 하
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소명을 갖고 중보기도자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수련회는 주강사인 크리스티 김 선교사는 ‘마음을 지키는 삶’이란 주제
로 시종 뜨겁게 말씀을 전달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김 선교사는 첫날 용서하는 삶과 둘째 날 회개하는 삶에 대해 언급하면서 주
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성령님 안에서 새 힘을 얻는 회원들이 되기를 강조했
다.
한편, 이번 수련회 장소를 제공한 남문교회 교역자와 제직들의 헌신적인 봉
사로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남문교회는 대회를 위해 주차장 시설을 30대의 샤워시설로 긴급 개조하
는 한편, 교회당 전층을 숙소로 사용하도록 해 회원들의 불편함을 덜었다.
또한 교인들의 사택을 참가자들의 숙소로 제공하는 한편, 교회옆 찜질방 및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가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