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보다 더 큰 특권
시흥 정왕제일교회 문수옥 권사
전국여전도회 수련회를 마치고 나는 많은 영적도전과 주님의 사랑을 깨닫
게 되었다. 매년 수련회를 통하여 우리가 모여서 신앙의 성장과 마음의 휴식
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이번 강사님은 하와이에서 온 크리스티 김 선교사님이셨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여러 가지 힘든 문제를 영적, 육적인 상담으로 치유시
키는 은사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었다. 감명깊고 가슴에 오는 말씀이 있어 몇
자 적어본다. 여기서 500억이란 영적인 믿음이요, 500만원이란 육적인 세상
삶을 뜻한다.
어떤 분의 신앙상담에서 “여기에 500억과 500만원이 있는데 어느것을 가지
겠습니까?” 할때 500억을 택하였다 한다. “그리고 또 500만원은 어떻게 할
것이냐?” 묻자 “500만은 괜찮습니다.”했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500억이부
러울 것 없이 너무 커서 500만원은 없어도 ,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됐을 것
이다. 우리 사람에게 주님이 주신 선물인 믿음이란 500억도 더되는 귀한 것
이라는 말씀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래 맞아 우리는 500억보다 더큰
주님의 나라에 자녀라는 특권을 갖았다. 세상의 특권은 500만원에 불과하
다.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가 받은 특권인 500억을 모르고 살아왔
다. 500억의 감사를 모르고 보잘 것 없는 500만원에 매달려 살고 있음을 알
게 되었다.
수련회 시간시간마다 강사분들의 말씀은 한여름의 더위를 사라지게 하였
다.
강성혜 전도사님의 12가지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들었다. 우리는 500억의
큰 선물을 받은 선택 자로써 남을 위한 중보기도는 꼭 해야 할 직분이다.
내가 받은 축복을 남을 위한 기도로 영혼을 맑게 하며, 사랑을 나누며, 감사
하는 생활을 해야겠다고 두 손을 모았다. 12가지 중보의 기도자가 되어 병든
자, 사역자, 선교사, 정치인등 내 이웃과 나라를 위하여 끊임없는 기도를 해
야한다. 지역이 변화되고 사회가 변화되어 누구나 500억의 영적 부자가 되
는 그날까지 중보기도는 계속되어야 한다.
이번 수련회는 정말 500억을 받은 내 자신을 아는 시간, 받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시간, 중보기도로 보답하는 여전도회가 되었으리라 믿는다.
이 수련회를 해마다 계획하고 은혜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리며, 기도와
준비로 애쓰신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분들 그리고 장소와 말씀과 식사 및
모든 봉사를 아끼지 않은 남문교회 이선웅 목사님,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
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