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목회 방향 모색
제2회 합신 미주 동문회 수련회 성료
회장에 김재열 목사 등 신임원 선출
개척교회 설립에 중점, 1천 200불 모교에 전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미주동문회(회장 김재열 목사)는 6월 21일(월)부터 24
일(목)까지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스트래터스피어호텔에서 여름수련회를 가졌
다.
올해로 제2회째로 열린 합신 미주 동문 수련회는 동문 38명, 사모 23명, 자
녀 20명 등 가족이 참석해 격의 없는 교제와 서로를 세우는 격려 속에 아름
답고 은혜롭게 진행된 모임이 됐다.
특히 한국에서 총회장 윤석희 목사(1회), 김재성 교수(2회)가 참여해 뜻 깊
은 모임이 되었고, 그 밖에 위클리프 정민영 선교사(1회), 중국에서 이동구
선교사(6회), 홍콩 한경신 선교사(양영학 선교사 사모) 등이 참여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9개의 강의가 있었는데, 신학적 흐름과 이민 목회의 문제
와 방향에 대하여 진지하고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동문들 모두에게 큰
격려가 되고 도전이 되었다.
윤석희 총회장은 수련회 첫날 ‘선한 일을 사모하라'(딤전 3:1)란 제목의 특
강을 통해 “목사나 감독, 교회 중직자 모두 교회를 섬길 때나, 하나님의 일
을 할 때 선한 일을 사모함 가운데 주께 하듯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누구를 대할 때에도 주께 하듯 하는 것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임
을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련회 기간중 총회를 소집하고 금년 합신 미주 동문회를 이끌어갈 회장에
김재열 목사(뉴욕 중부교회, 4회)를 선출했다.
김재열 목사는 “세계 어디에 있든지 합신의 개혁정신을 가진 신실한 목회자
가 되어 섬기는 교회를 부흥시키고 성장시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
어 나가는 자랑스런 합신인이 될 것을 다짐하며 3박 4일의 수련회를 마치게
되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밖에 임원으로 부회장에 정봉채 목사(라스베가스 영락교회, 3회), 총무 이
광길 목사(Fuller, 7회), 서기 심호섭 목사(아트란타 언약, 5회)가 각각 선
출되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 금년부터 미주 합신 동문들이 힘을 합하여, 미주 지역
에 있는 개척교회 하나를 지원하여 개척교회를 세우는 것을 중점 사업으로
결정했다.
한편, 모교 후배들을 위하여 장학금 1천 200불을 모아 김재성 교수에서 전달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