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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8.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다2018-07-06 12: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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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다


만물이 다 변하듯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면 사람도 변하고 목회자들도 변하고 합신 교단도 변하는 것 같습니다. 초심을 지키고 사는 자들이 많지 않습니다. 사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과 물질은 변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상당수 배우자들도 신혼 때에 비해 대부분 변합니다. 이기적으로 변하든지 더욱 헌신적으로 변하든지 아니면 이혼하거나 불륜에 빠지든지 더욱 성숙하든지 합니다. 문제는 잘 변해야 하는데 나쁘게 변하는 것들과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합신 교단도 총신에서 나올 때와 신학을 배울 때는 신혼기간과 같았습니다.

필자도 합신을 졸업한지 30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 지금과 그 당시를 비교해 보면 오늘날에 비해 합신 교단은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목사들이 좀 더 순수하고 교단도 이단성이나 불건전한 프로그램이나 소위 영성훈련 등의 것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부흥이 잘 되지 않아도 순수하게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에 따라 살고 사역을 하기 위해서 매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합신 교단을 보면 여느 교단과 다르지 않게 변해버렸습니다. 이젠 타교단과 별 차이가 없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적지 않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교만해져 있습니다. 물론 처음처럼 순결하게 목회사역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자가 모든 교회를 다 살핀 것은 아니지만 직간접적으로 확인하고 들은 바와 주관적인 통계와 표본적으로 판단해 볼 때 상당수가 개혁신학과 신앙과 다른 길로 가고 있다는 판단을 합니다. 가장 심각한 것이 개혁교회와 맞지 않는 이상한 프로그램을 교회에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점입니다. 개혁교회 목사와 신자들 중에 상당수가 개혁신학과 맞지 않는 세미나, 강사, 프로그램, 집회 등에 참석하여 이상한 것을 가지고 합신으로 들어와 사용합니다. 또한 목사들이 총회 결정을 하나님의 뜻으로 인정하지 않고 엽신 여기는 점입니다. 총회가 결정을 하면 겸손히 따라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각 목사들이 자기 소견에 좋을 대로 합니다. 누구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어떤 새로운 프로그램 연수 동기들끼리 따로 모임을 갖고 사역을 합니다. 이는 교만입니다. 총회에 소속이 되었으면 좋든 실든 정당한 과정을 거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순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상당수는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이에 대한 뒷받침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총회에서 이단성이 있거나 불건전하거나 바르지 못하다 하여 관계 및 참석 금지와 용어 사용금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교회에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것저것을 당당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몰래 몰래 합니다. 음식으로 표현하자면 짬뽕 신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목회에 좋다고 하고 효험이 있다는 프로그램은 합신 신학과 충돌되더라도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윤석전 사상, 최온유 평신도능력극대화 사상, 류광수 다락방 사상, 박철수 영성훈련, 알파코스, 최영기 가정교회 등입니다. 그 외에도 규정은 되지 않았지만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가 총회에 청원된 ‘두 날개’ 등이 있습니다. 어느 목사는 장로교 제도를 부정하기도 합니다.

침례교 최영기 목사가 개발한 ‘가정교회 프로그램’은 총회 신학위원회에서 성경에 나오는 가정교회가 아니니 ‘교회’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금지했습니다. 그리고 총회에서 아직 규정되지 않았지만 총회 이대위 공청회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복음학교 김용의 선교사의 주장들입니다. 그러면 하지 않아야 하고 멀리하고 관계를 맺지 않아야 하는데 현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무풍, 무법시대입니다. 총회와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하 이대위)가 어찌 말하든지 자기들이 좋으면 그만입니다. 이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미워하고 안티하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향후 총회 이대위가 바르게 하면 할수록 더 강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불량식품이지만 맛이 있기 때문에 버리지 못합니다. 버리라고 하니 버리라고 하는 자들이 미운 것입니다. 그래서 저항합니다. 공격합니다. 연대해서 반격할 자세를 취합니다. 추측컨대 소위 이런저런 이상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실행하고 있는 목사들과 교회들끼리 이심전심으로 마음이 통하고 연대하여 저항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각한 상태입니다. 합신은 현재 보이지 않는 새로운 전쟁 중입니다.

그리고 여름과 겨울 성경학교에서도 본 교단의 교재를 외면하고 타교단이나 선교기관의 교재를 사용하는 교회들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교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러겠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교재가 현실성이 떨어지면 건의를 해서 개선함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건의도 않고 외면해 버립니다. 이런저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귀찮고 서로 불편하기에 그리합니다. 총회 임원들 중에서도 총회 공과를 사용하지 않는 교회들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바른 지적을 하고 바르게 하자고 하면 교묘하게 위협합니다. 향후 진리와 진실을 말하면 핍박을 받을 날이 올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말입니다. 목회자들에게서 말입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더 좋아질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젠 마치 춘추전국시대가 되었습니다. 신사사기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합신 교단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귀 있는 자들은 귀담아 듣고 고민하고 기도하며 나름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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