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참된 정치 일꾼을 고대하며

사설 참된 정치 일꾼을 고대하며     ‘꾼’이란 말은 그 분야의 능숙한 전문가를 뜻한다. 맡은 일을 전문적으로 잘하는 사람이 일꾼이다. 그런데 꾼은 사기꾼, 모략꾼 등 부정적으로도 사용된다. 특히 정치꾼이라 하면 왠지 권모술수, 협잡에 능한 사람이 떠오른다. 우리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정치를 활용하는 정치꾼이 아닌 섬김과 봉사에 능한 전문가...

|사설| 혐오와 갈등의 시대에 답해야 한다

사설 혐오와 갈등의 시대에 답해야 한다     가히 혐오(嫌惡)의 시대인 듯하다. 여혐, 남혐, 극혐 등 혐자가 붙은 신조어들이 넘쳐난다. 또한 한남충, 무뇌충, 틀딱충 등 혐오의 대상을 집약 상징하는 충(蟲)이라는 말도 자주 사용된다. 이는 사람을 해충 취급하는 혐오의 극한 표현이다.   혐오란 싫어하고 미워함이다. 사람이 사회 속에서 개...

|사설| 남북 평화 체제하에서의 북한 선교

사설 남북 평화 체제하에서의 북한 선교     남북 정상회담이 성과를 거둔 후 평화와 번영에 대한 기대감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6.12 북미 회담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확증되고 이어 북미 수교까지 결실한다면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는 현실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정치 외교적 급변 과정 속에서 한국 교회가 받은 충격도 작지 않다. 그것...

|사설| 다시 합신이 가야 할 길

사설 다시 합신이 가야 할 길     너무도 급변하는 한국의 상황이다. 국제 질서 또한 소용돌이친다. 사상적 다변화 현상뿐 아니라 여러 윤리적 논쟁과 혼란을 그대로 껴안은 채 정치, 사회적 큰 사건들을 시시각각 접하고 있다. 그래도 교회는 흔들림이 없이 복음을 보수하고 개혁의 동력을 유지해야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한국 교회는 지금 어디...

|사설| 통일보다 평화가 먼저다

사설 통일보다 평화가 먼저다     4월 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 회담이 다가 온다. 본보는 지난해 사설(745호)을 통해 새 정권의 과제를 제시하며 남북 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주체가 되어 다각적 외교 능력을 발휘함과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하고 평화적인 자세로 나오도록 채널을 열어 두고 관련국들의 협조 속에 부단히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사설| 미투 운동과 한국 교회가 할 일

사설 미투 운동과 한국 교회가 할 일     미투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나도 성적인 피해를 당했다(Me Too).”는 용기 있는 폭로의 위력은 사회 전반의 기조를 흔들며 태풍 급으로 발전했다. 미국 헐리우드에서 점화되어 한국과 전세계로 확산한 이 운동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핵심적으로 성찰해야 하는가?   모든 사회적 문제들은 인간...

|사설| 합신 졸업생을 축하하며/수련회를 마친 총동문회...

사설 합신 졸업생을 축하하며     지난 2월 20일 수원 합신에서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거행되었다. 재학기간(목회학석사 과정은 3년) 집중적으로 받아온 학업과 경건, 그리고 사역의 훈련은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소정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목회자나 선교사, 또는 다른 사역자로 부르심의 길을 떠나게 되었다. ...

|사설| 기독교개혁신보 발전을 돕는 방법들

사설 기독교개혁신보 발전을 돕는 방법들       이미 ‘스마트 혁명’의 복판을 지나고 있는 우리 시대는 종이 신문이 맞이한 난관이 너무나 크다. 게다가 1982년에 창간되어 발행 부수 6000부에 달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의 기관지 기독교개혁신보는 영리 언론이 아닌 교단 신문으로서의 정체성 때문에 급격한 변화를 꾀할 만한 당...

|사설| 개혁을 실천하는 교회

사설 개혁을 실천하는 교회     지난해 한국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학술발표와 세미나, 종교개혁지 탐방 등 여러 행사들을 치르느라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작년에 지교회와 교단별로 치러진 행사, 그리고 교계 차원에서 치러진 행사들을 합하면 천 여 건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올해는 도르트 신조를 작성한 지 400주년...

|사설| 보이는 것으로 승부 걸 게 아니다

사설 보이는 것으로 승부 걸 게 아니다      또 한 해가 바뀌었다. 하나님의 기쁘심을 이루기 위한 경주가 시작되었다. 지금은 마라톤 경기가 막 시작되었을 때 우우 몰려나오는 선수들의 열기가 느껴지는 바로 그 대목이라 생각한다. 한 해 365일을 끊임없이 변함없이 돌발사고 없이 내달리려면 우리의 열심과 의지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도우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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